그냥 유머게시판 보다 문득 생각나서 써봅니다

아주 옛날에 웃긴글 출처를보면 일간베스트라고

써있던게 몇개가 있었음

그땐 일베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재밋는글이

많나 보다하고 생각했었다가

인터넷으로 재밋는글을 찾아보다가

 일간베스트를 네이버에 검색해서 들어갔었죠
(그땐 일베라는 줄임말조차 몰랏음)

들어갔는데 베스트 글에는 이상한 글들만 있고

재미있는건 전혀 보지못했어요

그래서 자유게시판? 그런곳에 가서 글이나 보자

하고 글을 보려했었는데

어떤 글 제목이 - 에비가 밥 안차려준다-

대충 이렇게 써져있기에 들어가서 읽어보니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해서 구직하느라

바빠서 밥을 못차려 줘서 아빠한테 욕을 퍼부었다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래서 제가 댓글로 "아빠가 당신가족 먹여살리느라 
바빠서 못차려준걸로 욕하지말고 효도 잘해드려라"

이렇게 썼습니다

근데 답글이 가관이더라구요

전 제말이 당연한줄 알았고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줄 알았는데 일베는 아니였습니다

열댓개의 답글이 전부 저를 욕하는 글이더군요 ㅋㅋㅋㅋ

그때 충격을 받아서 다시 일베는 검색조차 안했네요..

일베가 어떤곳인줄 깨닫게 해준 경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