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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감독의 은퇴식 소식을 접하고 다시금 생각난 2010년 마지막 장면
게시물ID : baseball_76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변이
추천 : 1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1 16:11:06

뉴스 본문ㅇㅇ

박경완 감독의 은퇴식 소식을 접하고 문득 2010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장면이 다시금 떠오르더군요.


엘지팬이라 당시 sk 가 lg를 거의 양학 정도로 초토화 시키던 시절이라 좋아하지 않았지만 
(사실 부러웠던 것 같음...레전드 김재현,이상훈 등 프랜차이즈가 그곳에 있닫보니)

당시 마지막에 김광현 선수의 인사를 보고 감동을 받았었죠.

한장면 만으로도 김광현 박경완 두 선수의 인품까지 느낄수 있는 장면 같아서 뭉클해지네요.

박경완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멋졌습니다. 야구팬으로써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박경완, "김광현 90도 인사, 쟤 왜 저러나 했다"

출처OSEN | 입력 2011.04.13 07:09

기사 내용

[OSEN=인천, 강필주 기자]"순간적으로 멍해지더라".

2010시즌 한국시리즈 최고의 순간,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던 '김광현의 90도 목례' 상대였던 박경완(39, SK)의 심정은 어땠을까.

박경완은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한화의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와이번스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쟤 왜 저러나 깜짝 놀랐다 솔직히"라면서 "뛰어가다가 멈칫 했다. 그런 상황이 될지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작년 19일 대구구장.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23)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포수 박경완은 감격에 겨워 마운드를 향해 뛰었다.

그런데 마운드에 서 있던 김광현이 모자를 벗더니 박경완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최고의 순간, 많은 생각이 교차하게 만들었던 장면이었다.

박경완은 "그런 상황이 될지 몰랐다. 순간적으로 멍해졌다"면서 "몇초 짧은 순간이었지만 '아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모든 상황이 마무리가 되는 순간이었다. 모든 포커스가 맞춰진 상황이었는데 걔(김광현)가 거기서 인사를 할 거라는 생각은 안했다"면서 "야구하면서 그런 인사는 처음 받아봤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에 매달리고 있는 박경완은 "몸상태는 50~60% 되는 것 같다"면서도 "감독님이 부르시면 100%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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