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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귀신 3탄
게시물ID : military_40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y290
추천 : 1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06 02:11:31
ㅁㅁ
음... 이것은 혼자본것입니다. 
하지만 1탄2탄에 나왔던 귀신은 비교도 안되는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제 표현력이 좋지않아서 그 공포를 표현할 길이 없군요...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때는2000년 이등병때 일입니다.

GOP올라가기 전이었는데,

저는 정말 재수없게도 고참들이 완전 비열한 양아치에... 사회에서도 완전 쓰레기처럼 살다온 고춧가루 들이었습니다ㅜㅜ

중대 최고 고춧가루가 완전풀린군번인 부분대장이었고, 바로 윗고참도 비열하기가 이루말할수없는... 전역하기전까지 쓰레기짓을하던놈 이었습니다ㅜㅜ

(총기사고유발 시킬수있다하여 GOP투입때 다른부대로 전출갈정도의 쓰래기중의 상쯔레기)

이 바로 윗고참이라는 놈하고 근무를 나갔더니 잡아먹을듯이 때리고 갈구며, 모욕감에 치를 떨도록 괘롭히다가, 때리는것도 지루한지 지는 자겠다고. 순찰자한테 걸리면 죽을줄 알라는 엄포와함께 쭈구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겨유 마음을 추수리며 집생각도 하고, 제발 이자식이 근무철수할때까지 안깨어나기를 바라고 있는데, 그때...



저~~~~~~~~멀리서.. 구름인지 연기인지 모를 하얀 연기덩어리가 초소 근처로

스 스스 스~~~~스윽 날아오더니 초소 10미터 지점쯤에 사람형상으로 뭉쳐지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러더니ㅜㅜ

정말 전설의 고향에서나 봤던 하얀색 소복을 입은 귀신의 형상으로 만들어지더니 그모습 그대로 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서 있더군요ㅜㅜ

온 전신에는 소름이 돗고....식은땀이 비오듯이 쏫아지면서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으나...

그 상황에도 고참을 깨울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이놈을 깨웠을때 혹시라도 귀신이 사라지거나 하면 나는 죽는구나... 라는 생각에 두려워서 절대 깨울수 없겠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공포탄밖에 안들었지만 한손엔 총을,  귀신이 만약 이쪽으로 걸어온다거나 공격할 기미가 보이면 바로 쓰래기고참을 깨울수있게 한손은 고참의 하이바 근처로 때릴 준비를 했습니다.

매우 어둡고, 떡지고 더럽게 산발을 한 귀신의 얼굴은 정확히 보이진 않았지만, 내 쪽을 완전 무섭게 한참동안 처다봤습니다....


속으로 주기도문도 외우고 하면서 대치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귀신의 느낌은 때론 공포스럽게, 때론 뼈까지 얼려버릴 정도로 차갑게.. 느낌이 계속 바뀌고, 어느순간에는 귀신의 슬픔같은것도 느껴 지더군요..

그렇게 한5분쯤 지났을까... 

귀신에게서 서서히 공포심이 사라지는가 싶더니... 고게를 산쪽으로 돌리곤 두세걸음 걷는듯 하다가 다시 연기가 되서 산속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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