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내 손편지에 대한 열정을 쏟아낼 길이 없네요ㅋㅋㅋㅋㅋ
워낙 손편지 쓰는것을 좋아해서 스티커나 편지지를 모으는 편인데
정작 사놓고 모으기만 했지 쓸 상대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눈물......ㅜㅜ ASKY의 저주에 연애상대에게 쓸일도 없고...
꼭 이성이나 군인이 아니더라도 어릴적 펜팔이나 교환일기 쓰듯이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은데..ㅜㅜ
사실 얼마전에 잊고있던 어릴적 메일주소에 로그인해서 메일함을 열어봤더니
한미르와 다음이 태어나던 시절의 메일들이 ㅋㅋㅋㅋㅋㅋ
오글거리면서도 애틋하고 쓸쓸하고 참 그렇더라구요
사실 요새는 메일도 잘 안쓰잖아요.
아날로그감성 하면 역시 손편지죠! 카톡 소셜네트웤 꺼졍!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펜팔 관련 카페나 사이트는 많던데
요새 세상이 참 무섭다보니ㅜㅜ
아무래도 상대에게 편지를 받을 집주소를 공개해야해서 영 찜찜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전하게(?) 주변 친구에게 갑자기 손편지 주고받자고 그러면
나이처먹고 뭔 오글짓거리냐고 욕먹을것같고 ㅋㅋ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정없이 무서워졌는지 편지 한장에도 온갖 고민이 드네용.
죄지은것도 없는데 괜히 찜찜한 이 찌질함을 하소연하려고 글써봤습니다
혹시 지금 펜팔 주고받는 분들 계시다면 어떻게 하고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쫄아있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