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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결전의날 그날은 현가의 노래가 사방에 울려퍼졌다
게시물ID : car_44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6
조회수 : 11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08 22:04:01
[ 김정훈 기자 ] 수입차 '가격 파괴'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한·EU(유럽연합)-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를 등에 업고 한국으로 수출되는 외산 자동차 가격이 낮은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한국시장 진출 초기 부풀렸던 가격 거품을 빼면서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일부 모델은 국산차 가격대로 떨어졌다.

◆ 수입차 FTA 효과로 가격 인하 바람

수입차 시장 확대는 FTA 타결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11년 한·EU FTA에 이어 2012년 한·미 FTA 발효로 유럽산과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 관세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 오는 7월 배기량 1500cc 이상 유럽차의 관세가 완전 철폐돼 벤츠, 아우디 등 유럽차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한·캐나다 FTA 협상도 타결돼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입차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7일부터 크라이슬러의 캐나다 브램튼 공장에서 생산해 수입해온 대형 세단 300C의 가격을 1000만 원 이상 낮췄다. 캐나다산 차에 붙는 관세 8%가 발효와 동시에 철폐돼 그 혜택을 차값에 미리 반영한 것. 5600만 원 가격표를 달았던 300C 3.6 가솔린이 4480만 원으로 내려가 현대차 제네시스(4660만~7210만 원)보다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국산 모델을 판매하는 혼다코리아와 한국닛산도 FTA가 적용되는 차량에 한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 3000만 원대 초반의 미국산 승용차는 이달 20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독일차의 경우 폭스바겐 골프는 3040만 원부터, 아우디 A3는 3750만 원부터 팔린다. 벤츠 A클래스도 3490만 원에 책정됐다. 현대차 쏘나타, 그랜저 가격이면 독일차를 탈 수 있는 시대가 됐다.

◆ 국산차 가격으로 낮춘 수입차들

판매 경쟁이 가열되면서 메이커마다 신차 출시 때 가격 인하 카드를 내놓고 있다. 렉서스는 가격을 낮춰 재구매 고객 확보에 적극적이다. 이달 공식 출시한 신형 'CT200h'가격은 3년 전보다 210만~410만 원 인하됐다.

4000만 원대에 팔리던 CT200h는 디자인과 상품성이 강화됐으나 기본형 모델이 3990만 원에 결정됐다.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3000만 원대로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10년 전 렉서스 가격대와 비교하면 모델별로 최소 1000만 원 이상 싸졌다"고 설명했다.

CT200h는 차값이 내려가면서 그랜저(고급형) 가격과 비슷해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 렉서스 가격은 그랜저의 3배 였으나 지금은 그 격차가 1.5배로 줄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푸조 자동차는 소형 디젤 '208 에코(1.4)'를 2390만 원에 팔고 있다. 종전보다 240만 원 인하해 아반떼, K3 등 국산 준중형 디젤(풀옵션)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없다. 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내비게이션과 후방 센서 등 일부 옵션 조정으로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사면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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