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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비관 자살
게시물ID : gomin_1057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가몰츠
추천 : 7
조회수 : 45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08 23:33:23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그냥 모난 것 없이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계속되는 연애 실패와 사람들의 냉대 혹은 천대를 받으며 살았지만
제가 눈치가 없는 건지 멍청한 건지 그냥 그 사람들이 모난 사람이라 생각하고 말았어요.
근데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전 많이 못생겼습니다.
턱도 크고 눈도 작고 코도 낮고 머리도 심하게  크고 광대도 심하게 돌출되어있고 머리카락도 곱슬이고 뒤통수도 심각하게 납작해요
그냥 난 잘생기진 못해도 평범하게 생겼거니하고 살았는데
전 사진을 잘 안찍는 편인데 오늘 과제로 동영상 찍은 걸 보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게다가 원래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고있어서 그 충격이 더 크더라구요.
막 엊그제까지만 해도 파마도 하고싶고 염색도 하고싶고 귀도 뚫고 싶었고 타투도 하고싶었는데
그냥 다 의욕을 잃었어요 해봐야 어차피 못생겼을 거거든요
진짜 어떻게 이딴 얼굴하고 21년 살았는지 
거울로 보던거랑 동영상으로 본거랑 제 측면이 너무 꼴뵈기가 싫네요
저희 집은 가난한데 성형에 몇백씩 부을 여력은 안되고
진짜 우울하네요
그냥 평범하게만 살고싶은데 ㅎㅎ그게 안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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