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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게 보다가 내 군대에서 있었던 썰 ㅋㅋ
게시물ID : military_41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토스레
추천 : 10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04/09 15:17:27
존댓말은 귀찮아서 반말로 함... 본인 양구쪽 교육훈련사단 12년도 제대했음


부대에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었는데 몇개만 풀자면

이등병 때 옆 소대에서 소대외박을 나갔는데 밤에 고등학생(양아치)들한테 두들겨 맞은 사건이 있었음
뉴스에도 나온 꽤 유명한 사고 였는데 
해당 뉴스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1/03/10/20110310005284.html
뉴스에는 자세한 내용이 생략되었지만 이때 당시에 2명이 담배사러 가는 길이였는데
폭행당한 군인 중 한명은 입대 전 좀 놀았던 사람이였고 몸에 문신도 꽤 있었고 한명은 그냥 좀 고문관 스탈이였음
좀 놀던 1인은 군인이라 때리진 못하고 편의점으로 들어가 CCTV 녹화되는데로 갔고 나머지 1명 고문관이 겁나 두들겨 맞았음
주변에 상인들이 꽤 있었으나 말리지도 않고 지켜보기만 해서 일이 더 커졌음 

군인들 상대로 등쳐먹던 양구상인들이 군인을 안도와주고 나 몰라라 하자 사단장은 빡이 치고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니
주중에는 천원하던 피씨방이 주말에는 2천원
기타 여러 숙박업소도 폭리를 취한다는걸 알아버린 사단장은 외박 외출을 춘천으로 보내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 
간부+병사들 모두 양구상가 출입금지, 만약 발견시 외박통제, 외출통제 문책 등 엄수를 내놨고
이 후 상인연합회에서 사단장에게 뭐하는거냐 했지만 사단장은 인실좆을 시전하며 상인들을 탈탈탈 털었으며
상인연합회에서 gg를 치고 가격을 내리며 사단장의 승리로 끝이났음

아참, 두들겨 맞은 우리 김일병은 바로 입원했고 고등학생들도 처음에는 맘대로 해라 ㅋㅋㅋ 였는데
뉴스에도 나오고 사건이 커졌다는걸 알고 나중에 무릎꿇고 울고불고  합의금을 3천만원까지 제시했는데
합의를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됐는지 그 이후론 나도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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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른 에피소드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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