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언 2년전 겨울

부산에 누나따라 누나 친구집에 놀러갔다
그 집에 누나친구랑 그 친구누나의 오빠가 있었다

난 그냥 놀러간다길레 따라와서 서먹서먹 하고 어색했으나
그 형이 막 장난도 하고 어깨동무도 하고 등 떠밀면서 놀러댕겨주고 하니
급 친해져서 재미있었다

2박 3일 계획이였으나 부산에는 놀거 많다고 하루 더 연장하게 되었는데
그날저녁 난 그 형의 컴터를 통해 오유에다가 부산 놀러왔다고 글 남기고
게임좀 없나 하며 찾던중 발견한....아악...아아가가아아가아가악

남자끼리 붕가붕가하는 그 동영상 폴더!! 자그마치 용양이 10 몇기가 하던 그폴더!!

를 발견....

어깨동무하고...손도 잡아 이끌어주던 그건...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