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라 차가없지만

집에 가면 우리가족 모두의 소유인 차를 사용할수 있죠

일주일전 집에가서 저 없는동안 산 스파클링 냉장고를 신기해하면서

탄산수는 맛없다를 느끼며 뒹굴거리는데 전화가 옵니다.


형이 뭐좀가지고 어디로와라 이런내용이엇죠ㅋㅋ

전날밤 아파트 주차장에 차댈곳이 없어 좀 떨어진 곳에 세웟놨는데

저희집차를 가로막은 차가 보이네요

휴대폰을 꺼내 010까지누르고 갓는데. . .번호가 없네요ㅋㅋㅋ

일단시동을걸고 소심하게 빵빵 해봅니다.

주택가라서 혹시나 듣고 나올까봐. ,

고요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좀더 과감하게 빵~~합니다.

아무도안나오고 주택가라 민폐같고 방송도없고. . .

혼자서 중얼중얼되는데 어떤여자가 지나가다가 차주인안다고

미안하다하며 동사무소로 뛰어갑니다 지금은 자치센터인가요?

무튼 어떤아저씨가 나오면서 인상을쓰네요?

허허. . . 제가 아저씨 차를 똑바로대시던지 번호를 남겨야죠 라고합니다

아저씨가 여기 원래 내자린데 ? ? ?라며 뭐라하네요?

동사무소주차장도아니고 동사무소옆에 조그만 공터인데?

할말이없어 그냥가긴햇지만ㅋㅋㅋ어이가없엇네요ㅋㅋ

뭐 매일차대시면그럴수도잇지만 최소연락처라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