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방위 훈련 입니다.
그래서 회사 안가고 구청에 가서 들을거 다 듣고 나왔습니다.
시간이 12시 20분쯤 되었습니다.
자취방에 가자니 라면이나 먹을거 같고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녀 봅니다
달서구에서 출발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반고개 입니다.
이왕 이까지 온거 반월당에 요즘 뜨는 김밥집 있어서
테이크아웃 해가려고 가봅니다
가게앞에 세우고 사이드 스텐드 내릴려는 찰나
어떤 차다 후진등 들어온채로 저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운전미숙으로 보여서 그냥 앉아 있어봅니다
관찰 합니다
차는 점점 가까이 오다가
일미터쯤 남기고 멈춰 섭니다
그리곤 후진등 들어온 채로 한참을 가만히 있습니다
저도 호구가 불안해서 가만있어봅니다
조수석에서 아줌마 머리가 나옵니다
그거 빼랍니다
우리 지금 주차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방금 주차했다고 말해봅니다
오토바이 좀 빨리 빼랍니다
말이 안통합니다
나도 손님인데
..
입맛 털려서 걍 집에 왔습니다.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 각각 1개씩 넣어서 끓이니
참맛있네요 이거!!
붉닭볶음면만 먹으면 속이 뒤집어 졌는데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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