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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꼼수
게시물ID : economy_6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의아이
추천 : 5
조회수 : 14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5 17:27:03
저 스타벅스 마니아인데.. 많이 가도 이상하게 무료쿠폰이 안 생긴다고 했더니.. 꼼수가 있었네요.
http://www.econovill.com/archives/179958
 
# 직장인 K씨는 회사 동료들에게 대접할 커피를 구입하기 위해 스타벅스에 갔다. 음료 22잔을 구입한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 평소 스타벅스 카드를 자주 이용해 왔던 그는 별 12개가 모이면 톨사이즈(tall size)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기프티콘이 생기기 때문에, 자리에 없는 동료에게 선물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음료 22잔에 대한 값을 결제하고도 기프티콘이 오지 않아 문의를 하자, 한 번 결제에 한 개의 별만 부여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른 프렌차이즈 커피숍처럼 잔 수에 따라 도장을 찍어주는 방식을 생각했던 K씨는 멘붕(멘탈붕괴)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앞서 K씨가 사용했던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를 2011년부터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카드를 등록해 두면 사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되는 일종의 멤버십 제도다.
‘별’ 적립과 관련해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상품을 구입한 회원은 회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별을 부여받게 된다. 약관 내용은 스타벅스 회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결제 시 유효한 구매 영수증 1개당 별 1개가 적립된다. 또, 동일한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연속하여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 첫 거래 후 일정 시간이 소요된 후 다음 결제에 대한 별이 적용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결제 후 일정 시간이 어느 정도이며, 왜 구입 잔 수에 따라 별이 부여되지 않는지에 대해 매장 관계자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특히, 서울의 한 매장에서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해당 매장 매니저는 “원칙상으로는 안 되는 것이지만, 바쁜 시간이 아니니 해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렇다면 바쁜 시간에는 다시 안 된다는 것인지 소비자입장에서는 헛갈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정 시간이란 첫 거래 후 카드 시스템이 넘어가는 시간을 말한 것”이라며 “단 몇 초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 잔을 구매해서 따로 결제할 수 있으며, 고객이 요청하면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고객이 직접 나서서 요청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약관에서 구매 건수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데, 세밀하게 설명하지 못 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기자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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