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영화-엔더스 게임
게시물ID : movie_26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uko
추천 : 4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5 17:33:08
엔더스게임.png

먼 미래, 지구는 외계의 침략에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한차례의 기적적인 방어를 한 뒤, 다음 전투에 대비한 최고의 사령관을 양성하기 위하여

 

사관학교가 세워지고, 촉망 받는 후보생 엔더는, 최후의 사령관,'The One'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

 

 

 

원래 sf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엔더스 게임은 SF + 전쟁 + 게임 이라는 세가지의 장르를

 

잘 융합시킨 영화이다.(남자들을 위한 영화인가)

 

주인공 엔더가 사령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 군대의 문화, 그리고 화려한 게임 요소는 

 

상업 영화로서 손색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떻게 보면 유치하다고도 볼 수 있고, 마지막 적과의 조우 장면에서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본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특히 사령관으로서 적의 전술과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야하며

 

최종적으로는 적을 사랑해야한다는 장면은 사령관으로서의 궁극적 의무와 전쟁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외게인과의 전쟁이든, 인간간에 전쟁이든, 전쟁은 끔찍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소수의 이익과 

 

목적의 다수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는 것이 전쟁이고, 결국은 파멸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쟁이 있은 후에는 승리하든 패배하든 전쟁 후의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며 이는 

 

사령관의 최종적 의무가 될 것이다.

 

또한 전쟁은 게임과 다르다. 엔더는 최후의 전투를 게임으로 생각하여 임했지만, 이는 실제 전쟁이였고

 

이를 알게 된 앤더는 패닉에 빠진다. 자신이 희생시킨 아군들, 멸망시킨 하나의 종, 이에 대한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즉, 책임과 희생. 이것이 전쟁과 게임이 차이가 될 것이다.

 

 

 

엔더스 게임은 12세 관람가이다.

 

정말 딱 그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곳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지금 포켓몬스터나 디지몬 같은 아동 만화를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듯이, 

 

단순히 유치하다고 무시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세대를 아우르는 눈이라는 것은, 단순히 자신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만이 아닌,

 

수준 낮은 것이라도 즐길 수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 별점: ★★☆

 


출처: http://blog.naver.com/tjdrlwhd44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