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게시물 하나 보고 왔는데, 유족 및 실종 가족들에게 벌떼같이 달려 들어 인터뷰 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 불편하네요. 나라에서 언론을 통제할 게 아니라 이 때 만큼은 기자들을 통제해줬으면 해요. 지금 내 자식이 차가운 배 안에서 살아있다는 희망 하나로, 눈 앞에 보이는데도 갈 수 없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부모님 심정을 저 같은 사람도 너무 여실히 느끼겠는데.... 정말 너무해요. 너무 차갑네요. 기자들.
언론 통제보다 기자들 통제 어떻게 안 되나요. 기자들은 통제하고, 세월호 실황에만 초점 맞춰서 해양부나 경찰쪽에서 정확한 정보만 냈으면 좋겠어요. 너무 불편하고, 슬픕니다. 화 나는 건 말할것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