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켓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분들께;;;

그림판바께 못써서 죄송합니다만,,

에어포켓에 물이 들어갈 틈도 없는데 공기주입을 못한다는 얘기가 베오베에 있길래ㅣ;;;

에어포켓이 완전 밀실일 수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저 네모칸이 객실이나 기타 밀실로 보고

완전 밀실인 경우 저 문 부분이 닫혀있으니 물이 안들어가고 공기주입역시 안되겠죠

그렇다면 저 문 부분을 열거나 공기주입이 가능한 구멍이 뚤리면 물이 밀려들어와 다 죽느냐?

아니라는겁니다

공기압과 수압이 평형을 이룰때까지 물이 차오르고 그 이상은 차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포켓에 있는곳까지 구조팀이 가서 살아나온 사례가 뉴스에 소개된겁니다

잠수부가 직접 들어갈만한 구멍이 있었음에도 완전히 물이 차오르지 않는 방이 생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밀실이 아닌 경우에도 에어포켓이 위 그림처럼 수압과 공기압이 평형을 이룬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저 경우에는 당연히 밑에서 공기 주입시 기포가 저 문을 타고 들어올 수도 있겠죠

선미가 점점 가라앉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지 않은 이유는 침몰된 배의 어딘가에는 에어포켓이 있기 때문이겠죠

모든 객실과 방에 빈틈없이 물이 들어차 있다면 6800톤 무게의 배는 완전히 바다속으로 처박히게 됩니다

점점 선미부분이 가라앉는건 에어포켓의 공기가 조금씩 빠지는것과 비가 와서 수위가 약간 높아지는 두가지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에어포켓의 공기가 다 빠져나가면 완전 침몰하겠죠

어쨋든 이런 조그만 가능성에라도 희망을 가지고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