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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삐라줍던 시절 듣던 선동한다는 말.
게시물ID : sisa_503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규슝이
추천 : 3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0 02:59:52
http://www.ajunews.com/view/20140419123649299

자 어디한번 선동 한번 들어봐라.


어떤 사람들은 지금 나도는 비판을 일선 구조요원들에 대한 '비난'이라고 매도한다. 물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저 구조요원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모르겠다. 이 시대의 영웅이 저들이 아닌가. 그와는 별개로 정부, 정치꾼 새끼들, 언론 버러지들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국가는 곧 국민이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고지만, 국가는 좀 더 체계적으로 대처했어야 한다. 예전에 이게다 노무현 탓이라는 소리가 있었다. 동네 개가 짖는 것도 대통령 탓으로 돌리던 때가 있었다. 너무나 쉽게 그런 말들을 했다. 

동네개가 짖는 것과는 별개로 잘못한 것은 욕을 먹어야하지 않는가? 모든게 박근혜대통령 탓. 이라고 한다면 그건 과거를 반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대통령과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선동하지말라고 딱잘라 말한다면, 그럼 누구를 비판해야 하는가? 또다시 노무현 탓이라고 할텐가.

우린 벌써 4년전에 비슷한 비극을 겪지 않았나? 동네 중학교에는 천안함을 잊지 말자고 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우린 준비 했어야했다. 이같은 일이 또 반복되지 않도록. 

이런 것도 선동이라면 대화가 안 통한다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다.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피해자 가족들이 간첩에 포섭당했네, 빨갱이네 어쩌고 하는 말들이 나돌까봐 너무나 두렵다. 벌써 정신나간 극우 벌레들은 이 피해자들을 유족충이라고 매도하기 시작했다. http://news1.kr/articles/1640774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곧 빨갱이라면 이 사회는 제2의 천안함인 오늘을 지나 제3. 제4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 

자. 이것도 선동이라고 할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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