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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더 이상 희망은 없다.
게시물ID : sewol_8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K.S
추천 : 0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0 10:29:22
항상 정부는 못 미더웠고.
나라욕이야 항상 달고 사는 일이다보니

그러려니 하면서 그래도 내 나라. 우리나라라고 어떻게 정붙혀서 살아보자 싶다가도.


직업상의 이유로 전국에서 몰려오는 온갖 정보들을 훓어보면서
진짜 절망스럽다.  라는 말이 이것보다 더 잘어울릴 수가 있을까 싶더라.


우리나라의 미래인 한참 아이들조차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 
그들의 부모에게 최대한의 안심과 편안조차도 보장해주지 못하는 국가. 

애초에 첫날 대응만 잘됐어도 절반 이상은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빠른 조치는 물론이고 현장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책임 회피만 하고 있는게
과연 정상적인 나라인가. 


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다.

'이제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현실은 어떤가.
국가를 욕하면 종북 빨갱이. 국가 전복 세력으로만 매도하는 어른들.
뭣보다도 이젠 그들이 더 이상 극소수 일부가 아닌.

꽤 적지 않은 세력으로서 그런 병맛시런 논리를 주장 중에 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자기 일 아닌 딴 세상 일인것마냥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사람들.
이 기회로 자신이 어떻게 하면 이득을 볼지 계산기 두들기는 인간들. 


세상 굴러가는 꼴 잘 볼수있는 일이라 들어온 이 직장에서 본 작금의 사태 속에서.
국가는 더 이상 국민을 지킬 힘도. 생각도 없음을 뼈저리게 느낄 뿐이고.

나도 이 나라의 국민으로 남는게 부끄러울 뿐이다.
떠나야겠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지만, 적어도 이 나라처럼 미래를 박탈 당하지 않은 곳에서
사는 게 정답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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