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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무서운일 ㅠㅠ
게시물ID : humordata_539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싫어
추천 : 5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9/13 22:24:15
어제 저녁에 서울에서 큰아버지가 오셔서 부모님이 함께 식사하고 오신다고 하셔서 집에 혼자 있게 되었다. 여느 때와 같이 집에서 컴터를 키고 블로그 관리나 해야지 하고 있었다. 한 10분쯤 지났을까 옥상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집 1층에 미용실전세하시는분이 있는데 가끔 수건을 널고 걷으러 옥상에 가시기 때문에 그분인가 보다 싶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시 사진을 보고 있는데 다시 "쿵" 아까보단 약간 커진 소리였지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근데 곧 다시 쿵 이번엔 소리가 좀 컷다. 발소리도 아니고 뭔가 큰걸 떨어뜨릴만한게 없을텐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마침 내 방 창문을 열어놔서 더 크게 소리가 들리려니 했다. 근데 조용히 들려오는 소리가 여자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옥상에서 나는 소리였다.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무서워졌다. 생각해보니 내가 집에 올때는 이미 1층의 미용실의 불도 꺼지고 문이 걸어잠근 거였다. 너무 오싹해졌다. 그래도 무슨일인가 싶어서 살짝 보려고 현관까지 조심히 나갔다. 조심히 잠긴 현관문을 열고 옥상을 향해 있는 계단을 살짝 봤다.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가 점점 계단쪽을 향하고 있었다. 너무 소름이 돋아서 황급히 현관문을 닫아버렸다. 갑자기 긴장을 하고 오싹해져서 현관 신발장위에 생수한병이 있었는데 그걸 벌컥벌컥 다마셔버렸다. 정말 너무 경황이 없었고 이럴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물한병이 그냥 목으로 넘어갔다. 다 마시고 나서 상표를 보니 지리산 산청샘물 화이트 였다. 화이트는 지리산 심산계곡 지하 320m화성 암반에서 뽑아올린 천연광천수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엄격한 수질관리를 해서 몸에 좋기도 하고 시원하기까지 했다. 날로 오염되어가는 이사회에서 보석같은 제품인것같다. 시원한 물한잔을 하니 오싹한것도 다 가시고 기분좋게 다시 컴퓨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리산 산청샘물 화이트는 대량주문도 가능하고 배달까지 완벽하다. 문의전화 : 055-9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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