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엔씨전 직관다녀왔네요
삼성한테 패해서 참많이 아쉬웠는데
아오 마틴 잘던지더군요그래도뭐
큰실수없이 경기끝내서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경기장분위기도 비교적 차분했고요

야구장서 한잔하다가 아쉬운마음에 혹시나하고 
엔씨선수들 단골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화수목 홈경기라 운좋으면 식사하러 올듯해서 갔는데
사장님이 2주전 이호준 선수말고는 방문이 없었다네요
지인들과 이리저리 수다 떨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또 최대한 천천히먹는 와중에 이게 웬일 ?? 
기럭지가 훤칠한남자 등장 
모챙이었습니다 
또 또 흥분지수 급상승
역시나 우리외엔 아무도 못알아보길래 조용히눈치보며 
타이밍만 기다렸습니다
맞은편에 지인인듯한분과 함께였는데
아무리봐도 누군지 모르겠더군요
사장님도 잘모르시고 해서 그러려니하고 
최대한 몽타주가 비슷한선수를 때려봐도 긴가민가 조영훈정도??
가고나서 알았는데 역시나 조영훈이더군요 똥망 ㅠㅠㅠㅠㅠㅠㅠㅠ
모챙한테만 접근해서 얼마나 뻘쭘했을까요 ㅠㅠㅠㅠㅠ
제눈알을 뽑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이미지나가버린 차 뭐어쩌겠습니까 ㅠㅠㅠㅠㅠ
어찌되었건 식사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계산하고 나가는틈을 노려서
공이랑 유니폼에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찰칵 !!!
기럭지가 정말 우월하더군요  저같은 오징어는 웁니다 ㅜㅜㅜ
어제의 패배는 보상받아서 좋았습니다
NC에서 계속 좋은성적 내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