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저는 샾을 운영하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정비사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20년된 구형 할배 한분 모시는 라이더입니다..
없는 말재주이지만, 짤막하게나마 제 소견을 써보겠습니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어디 센터를 갔는데 눈탱이더라 다른덴 얼마 받는데 여긴 얼마 받더라.
수리도 제대로 안한 것 같더라.. 등등 얘기가 많습니다.
물론 정말로 양심없는 샾들 분명 있습니다.
교체했다하고 교체 안하는 야매도 분명있고
상상을 초월하는 공임비를 받는 눈탱이 씌우는 곳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무조건 샾 탓을 하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요즘 세상은 정말 모르면 당합니다.
저런 양심없는 샾 한두군데 때문에 양심적으로 수리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샾들도
괜한 의심을 사고, 불신이 생기는 경우도 자주 봤습니다.
저는 바이크가 너무 좋아, 바이크 관련 서적도 좋다는 건 어지간하면 구입해서 정독해보았고,
제가 소유한 바이크 정비 매뉴얼은 소유하고있습니다.
시간 날때면 평소 다니던 샾에 눌러 앉아 정비하는 모습 계속 눈팅하면서
이거저거 물어보고 나름대로 지식도 쌓았지요..
자주 사용되는 소모품이나 부속 정도 가격윽 꿰고있습니다.
솔직히, 정비에 관해선 전혀 관심 없고 타기만 좋아하는 분들 나무랄 생각으로 이런 글 쓰는 건 아닙니다.
어차피, 각박한 세상이고 눈탱이 씌우고 양심 없는 몇몇 샾들 분명 있고, 안 당하고 싶어도 분명 당하는 일 생기기 마련입니다.
최소한 본인이 소유한 바이크에 대한 기본 지식은 어느정도 습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이 또한 바이크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늘려주고 동시에 견문도 넓혀줄 뿐더러, 눈탱이 안쓰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계속 했던 말만 되풀이하네요..
요점은 그니까.. 최소한 자신이 소유한 바이크에 관련된 최소 지식은 습득하자 입니다.. ( 강요 아니에요 ^^..)
하나 덧 붙이자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공임비 덜렁 받고 해달란 것만 해주는 샵 보다는
다소 조금 더 받더라도 오일 교환하는 김에, 뭐 클러치든 스로틀이든 케이블이라도 하나 교체하는 김에.
체인 장력도 한번 봐주고, 타이어 공기압도 한번 체크해주고, 기름칠이라도 한번 해주고, 바이크 뺄때 시동 걸어서
엔진 소리라도 한번 들어준다면 다소 금액을 더 받더라도 그런 샵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에요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