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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나는 미드 그레이아나토미의 에피소드 하나
게시물ID : sewol_11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플레보이
추천 : 5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1 18:55:46
병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미드 그레이아나토미를 보면 이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하루는 병원에 한 환자가 이미 사망한 상태로 도착합니다. 심장마사지를 하고 약물을 투입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지만
 
환자는 살아나지 않죠. 포기하고 사망선고를 하려는 주인공들을 향해 윗사람인 베일리는 계속 조치를 취하라고 합니다.
 
이미 가망이 없다는 인턴들의 말을 무시하고 베일리는 다른 방법도 써보라며 계속 강요하죠.
 
인턴인 주인공들은 그 명령에 따르면서도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이미 죽었고 더이상 가망이 없는데 뭘 하라는거지'
 
'우리를 괴롭히려는게 분명해' 하지만 주인공인 그레이는 왜 그런 명령을 내린건지 사망자의 가족이 도착했을때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습니다.'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요. 자신들은 냉정히 상황을 바라볼 수 있지만
 
가족들은 그럴 수 없다는것. 그래서 가족들을 납득 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것을 최선을 다해 해야 한다는 것을요.
 
과연 지금의 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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