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사고에 대한 패닉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패닉이 좀 잦아지면 이야기하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jtbc에서 나온 내용을 보니,
25살의 항해사가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짐이었네요.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가 말 잘못하면 수십명의 사람들 목이 우루루루 잘려 나가고
시스템 자체가 통째로 엎어져버리고
어쩌면 회사 자체가 사라져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 무게를 못 견뎌서 묵비권을 행사했겠구나 싶군요.
27년 경력이라는 항해사님이 말 잘해주셔서 다행입니다.
여차하면 묵비권으로 영영 묻힐뻔한 내용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