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상황에는 아직 선실쪽 3/4/5층 상당 부분이 물 위에 떠있었잖아요.
점점 침몰해가는 상황에서, 모두를 구조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때, 가이드 라인을 미리 연결해놓았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요?...
물론 지금은 결과론적인 의문이겠지만, 사고 첫 날에 조류 때문에 잠수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궁금했었습니다.
물 위로, 출입구가 드러나 있었을 때, 줄 하나 미리 묶고 부표 하나만 띄워놨어도,
초기 구조가 훨씬 쉬웠을 것 같았거든요...
아쉽네요...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