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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게시물ID : freeboard_759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왕신세계당
추천 : 1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4 04:41:56
기분이 나쁜건지, 슬픈건지... 아니면 화가 나는건지 
억울한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마음이 안 좋아요.

왜 생명의 무게를 짊어지는 사람들은 결국 우리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 무게를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우리가.....
그냥.. 너무 기분이 나쁘고 슬프고 화나고 억울해요.

너무 좋아하는 오유인데, 선뜻 손이 안가요. 그렇게 재미있어 하는 베오베인데 클릭이고 터치고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근 일주일은...
마음이 안 좋은 것 보다는 아파요.

채 피지도 못 한 꽃들이 졌는데,
누군가의 딸이 아들이 부인이 남편이 .. 
정말 하루 아침에 생을 달리 했는데
저는 그래도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술도 마시고 그래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 어떤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이 아파요.
마음이 아파서 귀를 틀어 막아서 미안하고,
기껏 한다는 게 마음 아파 우는 것이 전부라는게 미안해요.

높은 곳에 계신 그 분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 분들의 기준에선 "가장 낮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힘들어 한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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