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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물ID : sewol_17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라랑
추천 : 0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5 12:22:23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이후 며칠후 내곡동 소재 어느 국가 기관...
초로의 한 남성이 팀원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열띤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간첩이든 연예인이든 빨리 국면 전환할 거리 빨리 내놔봐!!"
"얼마 전에 간첩 사건에다 무인기 다 써먹어 버려서.. 딱히..."

40대 초반의 머리가 막 벗겨지기 시작한 남자가 갖고 있는 서류철을 연신 뒤적거리며 
자신 없는 목소리로 대답하고 있다.

"야!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없으면 만들어 내던가 옷 벗고 싶어? 야.. 아무거라도 좋으니까 빨리 의견좀 내봐"

"팀장님, 북한은 얼마전에 써먹어서 괜히 역효과 날거 같구요.. 연예인도 왠만한 급이 아니고는 막기 힘들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오늘 북한에서도 세월호 침몰에 대한 조의를 보내왔다고 보도 되었습니다."
파란 체크 무늬 와이셔츠를 입은 남자와 흰색 카라 티를 입은 남자의 의견을 시작으로 몇몇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계열사 회장 비리를 쏟아내고는 있는데.. 좀 약합니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열애설 쓸만한거 있을까요?"
"이번 사태면 류현진이나 박지성급 나와야 되는데... 마땅한게 있어야죠... 박지성이야 워낙 자기 관리 철저한 애라 건덕지가 없고,
류현진은 얼마전에 락커에 애도 문구 붙인거 이미 나왔자나요. 걔내들거 터뜨렸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날걸요?"
"결별설은 어떻습니까?"
"결별은 별로 이슈를 끌지 못해 이혼이면 몰라도... 아.. 소녀시대도 얼마전에 다터져서.. 뭐 쓸게 없네..."
"제일 잘나가는 예능이 뭐지... 아!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멤버중에 쓸수 있을게 없을까요?"
"유재석은.. 아.. 씨바 뭐 할게 없는 사람이고.. 야!! 멤버들 중에 마약이나 음주로 엮을만한 사람 빨리 뽑아봐!!!"
"잠시만요..."
파란 와이셔츠가 노트북에서 몇가지 검색을 하더니 갑자기 박수를 친다.
"있어요!! 있습니다!!"
노트북을 몇번 두들기더니 중앙 화면에 자신의 노트북 화면을 띄운다.
"예전에 속했던 그룹이 마약 구설수도 있었고, 본인도 맨날 삭발하고 다니고 하니.. 어떻게 마약으로 엮을수 있을거 같은데요?"
"하지만... 너무 옛날일이라... 터뜨렸다가 오히려 역효과 날수도 있습니다."
"혐의만 갖고 커버가 될만한 포지션은 아닌거 같습니다."
중앙 화면 떠있는 연예인 사진을 보며 팀원들간에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 됐어, 그냥 쟤로 하자"
처음 말을 꺼냈던 팀장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말을 꺼냈다.
"일단 뒤를 한번 캐보고, 딜을 해봐. 혹 뭐 나올지 알아?"
"만약 깨끗하고 아무것도 안나오면 어떡하죠?"
"그럼 씨바! 음주 같은걸로 공사라도 해!!! 뭐가 나와야 될거 아냐 뭐가!!!"

..................................
그냥 자작 소설입니다. 소설...
뒷 얘기는 여러분들이 쓰시던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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