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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미용실에서
게시물ID : sewol_18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야사랑
추천 : 1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6 00:09:22
작년 추석 전에 미용실에서 머리 단발로 자르고
출산~산후조리~육아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오늘 200일 ^^
2주 동안 15분씩 유모차에 태워 산책.
유모차에 적응한 딸래미를 데리고
 오랜만에 미용실에 갔다.
남자손님 컷트하는 동안 쇼파에 앉아서
유모차를 안뒤로 흔들흔들
50대로 보이는 아줌마가 완전 여름 날씨라며
덥다며 미용실로 들어와 앉았다.
잠시뒤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들어와
미용실 사장님과 50대 아줌마와 인사나누며
50대 아줌마랑 나 사이에 앉으셨다.
내 좌측 자리에는 스포츠 조선과 조선일보.
벽걸이 티브이에서는 오대양? 사이비종교에 대한 TV조선 방송

잠시뒤 세월호 이야기를 하나 싶더니
누군가(50,70대 둘중) 빨갱이들이 종북좌파가 간첩이 북한에 지령을 받고
세월호를 침몰 시켰다고 하니 둘 중 다른 분이 맞다며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와중에 선장이 왜 옷을 갈아입어 팬티 바람이 되냐고 하셨당.
한순간 ㅁㅓ리가 띵~
아무 말 ㅇㅓㅂㅅ이 유모차에서 딸아이를 안아들고 놀아줬다.
잠시뒤 교회 인쇄물을 70대가 주려 하셨는데.
양가가 절에 다닌다며 불교라고 거절했다.
70대 분은 최근 다니던 교회에서 다른교회로 옮겼다고 한다.
 교회목사님이 상주 모교회에서 오셨다며 좋다고~
좀 뒤 7~80대로 다리가 좀 아픈 할머니가 니가 오셨다.
남자손님 머이ㅇ리 다하고 ㄷ강그리고 나 머리 하고

70대 할머니가 좀 도와 달라며
새누리 ㅇㅖ비후보? 명함을 주셨다.
머리 할 동안 세 분이 유모차에 누워 있기 싫어 하는 딸 돌봐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친정 오는 길에 차에서 남표니 한테
할매들이 세월호 ㅃㅏㄹ갱이 종북좌파나 간첩이
북한지령 침몰 시켰을꺼라고 했다고 하니
그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며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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