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라 제목이 없었던 기분이 드는 건 착각인가..)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취준생입니다 ^^;;
비전공생이구요. C와 Java와 안드로이드를 학원에서 배웠습니다. (5개월 동안)
그런데 사실 학원에서 배웠던 건 거의 없었구요.. 3개월 동안 독학만 하다가 나왔네요.
(강사분과의 수업 스타일이 '책 읽고 코딩하기'였는데 한시간에 코드 세개 쳐서 그냥 책 보고 공부했습니다..)
학원 다닐 때 대부분 책 읽고 소스 따라 치는 거 했구요..
가끔 만들고 싶은 게 있으면 몇 개 제가 직접 만들어 봤긴 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로또처럼 랜덤 번호 생성하는 앱
- (미완성)(안드로이드) 맛집 어플리케이션 - 디자인은 완성..
- (Java) 타이핑 게임(한컴타자연습에 있는 연습 게임 비슷하게)
- (Java) 제한시간 내 영어 문장 똑같이 쓰기
- (Java) 아이템 강화 시뮬레이션
따로 구현한 건 아니고 그냥 콘솔창에 결과만 나오게 했어요.. ㅜㅜ
하.. 학원다닐 때 언니오빠들이 전부 다 저보고
'넌 나이가 어리니까 어딜 가든 배워서 하면 돼.' 라거나
'학원에서 조금밖에 안배우고 저런 거 만드는 것도 대단해.' 라거나
(..학원 끝날 때 프로젝트 참여한 사람 숫자가 10명이 안됬습니다. 팀별로 하면 3~4개입니다. 전체인원은 20명 정도..)
'저런 거 포트폴리오로 쓰면 되겠네.' 라거나.....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런 간단한 걸 포트폴리오라고 내도 되는지도 궁금하고,
프로그래머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대학교 졸업할 때는 게임그래픽과를 나와서 포트폴리오 양식이랄까.. 그런 게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있었거든요..)
하.. 생각만 하면 정말 막막합니다. ㅠㅠ
학원에 다닐 땐 전부 다 저한테 '야 넌 나이가 있으니까 왠만하면 다 돼.' 라고 하시는데
나이가 어리다고 무조건 다 되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22살이면 데리고 가서 가르쳐도 되겠네.' 라고 하시는데.. 현실은 안그렇죠? ㅜㅜ
취업 상담 선생님께서도 '일단 워크넷이나 그런 구직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사 꼼꼼하게 살펴보고 한 다음 이력서 팍팍 넣어 보고 그렇게 해 봐요.' 라고 하시는데..
계속 머릿속에서는 '아 근데 포트폴리오 같은 것도 없는데 그냥 이력서 보내봤자 아닌가..' 싶고..
하....................
요즘에 진짜 계속 우울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러네요 ㅠㅠ
신입 개발자... 포트폴리오 많이 많이 중요한가요?
어떻게 구성해야되는 건가요? ㅠㅠ
정보처리 산업기사(기사 아님) 우대해 주시나요?
그냥 책보고 기본기 다지는 게 최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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