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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만큼 오유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때가 없다
게시물ID : sewol_23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특대사이즈
추천 : 6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30 18:36:39
하루종일 시도때도 없이 베오베 들락날락거리는 재미로 산 것이 먼 옛날처럼 느껴진다

요즘의 하루는 오유에 들어가서 피가 거꾸로 쏟구치며 분노에 몸을 맡기는 것밖에 없다

빌어먹을 세상이라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썩어빠진것을 보니 참을 수가 없다

가슴은 송곳을 박은 듯이 쑤셔오며 목구멍은 물에 거꾸러진듯이 꽉 막히며 머리는 끓는 솥에 담궈진듯하다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싶어서 신경쓰지 않으려 베오베를 멀리해봤으나 계속되는 폭로에 다시 들어가고 다시 분노한다

정말 미칠 것 같다 아니 이미 미쳐있다

머릿속으로는 저 빌어쳐먹을 쓰레기같은 모순들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때려부시지만  남아있는 것은 그저 한숨뿐이다

저렇게 많은 진실을 왜 모른다고 하는 것인가

이렇게 답답한데 왜 자기들은 가라앉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

밝혀진 진실을 등불삼아 나아가는 것이 당연한데 이미 침몰한 것들은 닻이 되었나보다 

오늘도 베오베를 보면서 분노하고 분노하며 분노한다

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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