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 각종 언론에서 연예계의 각종 기부에 대하여 대서 특필하면서 기부를 해야하는 것처럼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기부를 통한 도움과 정당한 보상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정당한 보상이라 함은 나라에서 잘못된 시스템구축과 늦장 대응 등 많은 문제를 발생시켜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은 국가가

피해자에게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보상은 결국 국민들이 자신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자신의 안위를 책임져 달라고

국가에게 수없이 낸 세금과 국민의 4대 의무에 대한 보상인 겁니다. 그런데 왜 국가에서는 제대로 된 보상은 커녕 각종 관계 부서와

관계 기업등에 책임을 떠넘기며 국민의 자선기부를 마치 보상처럼 생각하는 걸까요? 

이렇게 기부로 모아진 돈으로 보상 받는다면 세월호 유가족들이 오히려 더 기분 나빠야 되는거 아닐까요?

천안함때도 국민이 한뜻으로 모은 기부금을 마치 국가에서 보상해준마냥 일부를 보상금으로 사용하고 마음대로 천안함 기금을 설립하여

친 정부주의 성향의 단체 지원에 쓰고 있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렇게 어려울 때마다 잘 뭉치고 서로 잘 돕는건 정말 좋은데

국가가 이를 악용하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중요한건 국가의 보상과 국민의 기부는 완전 별개가 되어야 합니다. 마치 하나의 보상처럼 여겨지면 안됩니다.

ps. 사람 목숨에 돈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러한 행태가 너무나도 한탄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