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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정권 견제론' 급증, 새누리 초비상
게시물ID : sisa_508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8
조회수 : 5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1 20:07:23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0214

수도권-부울경에서 지지층 대거 이탈


국민 5명중 1명은 세월호 참사 뒤 지방선거 지지후보를 바꿨고, 여당에서 야당으로 돌아섰다는 응답이 야당에서 여당으로 바꿨다는 응답의 두 배에 달해, 새누리당에 초비상이 걸렸다.

1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20.0%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여당에서 야당으로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57.9%에 달한 반면, 야당에서 여당으로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은 26.4%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전체 유권자로 환산하면 7.3%가 여당 지지에서 야당 지지로 돌아선 것. 때문에 새누리당에게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왔던 지역이 열세로 바뀌고, 우세가 점쳐지던 지역은 박빙 승부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후보를 변경했다'는 응답이 31.8%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새누리당은 야권이 단일화를 이룰 경우 부산시장 선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또한 인천-경기 지역 역시 17.2%가 후보를 변경했다고 답해 박빙이었던 인천시장 선거는 현 송영길 시장의 우세로, 경기지사 여론조사에서 여유있게 앞서던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접전양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광역단체장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여당 후보 지지'(31.6%)보다 '범야권 후보 지지'(36.7%)가 5.1%p 높았다.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대구(48.1%), 강원/제주(38.1%)에서 높았고, 서울(34.2%)과 대전/충청(32.4%)에서도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그러나 인천/경기(35.7%)와 부산/울산/경남(36.2%)에서 범야권후보 지지의향이 더 높게 나와 새누리당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한편 지방선거 투표기준에서는 '정부와 거대 야당을 견제하기 위해 범야권이나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견제론이 41.9%,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안정론이 34.3%로 조사됐다. 심판론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이번 조사는 지역별.성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한 후 유선전화(329명) RDD와 휴대전화(480명) DB 방식으로 무작위 추출해 남성 397명, 여성 403명을 상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령별로는 20대 142명, 30대 157명, 40대 174명, 50대 156명, 60대 이상 171명을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22.9%였다. 이번 조사는 총 8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인구비에 따라 800명으로 오차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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