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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한국영화 쌍두마차... '역린' 과 '표적'(감상문)
게시물ID : movie_27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케론
추천 : 0
조회수 : 10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3 09:25:53
황금연휴라죠... 5월1일 쉬고 2일 휴가내고.. 토욜 놓고 다음주 화욜까지 쉬는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근로자 아니고... 휴가라는게 없고... 빨간날도.. 출근해야할지모르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며.. 묵념..
 
수요일 표적을 보고.. 어제 금요일 역린을 보았습니다...
 
주로 묻는게 둘중 뭘 볼까요?... 던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성적 감성이라면 '표적'이 여성적 감성이라면 '역린'이... 더 재미있게보지않을까 싶습니다..
 
 
표적..
 
개인적으로 류승용을 좋은배우라곤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배우는 아닙니다...
 
연기의 스펙트럼도 넓고... 코믹부터 스릴러나 액션까지..잘 소화해내는 배우라고 평을 하고싶지만...
 
가장 큰 그만의 색깔은... 어쩌면 무채색과 같은 무표정과 담담한 대사호소력일거 같습니다... 
 
그만큼 조연이나 준주연에선 극을 살려주지만.. 주연으로썬.. 무언가 극을 이끌어간다기보다 끌려가는듯한 연기랄까요...
 
표적에서 오히려.. 진구나.. 유준상의 연기가 좀더 기억에 남는건 아마도 류승용이 시너지가 좋은 배우인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의 무채색이 극의 흐름이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맛깔나게 살려낸다고 할까요?
 
어쨌든 앞서 말한듯이... 진구나 유준상의 연기가.. 멋지다기보단... 연기를 잘 했따고 보는게 맞겠죠? 틱증후군 연기라던지... 소시오패스적인 연기...
 
어색한듯하면서 오히려 그역에 어울리는 배역같습니다...
 
다만.. 스릴러 액션이랄까요.. 장르가 모호하긴한데.... 액션이.. 좀 더티합니다... 강렬하긴한데.. 뭔가 찜찜한 장면이나 액션씬이.. 많아요...
 
그리고 내용이 좀 뻔하다고 할까요.. 깔려진 복선이나.. 장치들에 의한 스토리진행이. 오히려 극의 긴장감을 저하시킵니다..
 
오히려 그런 장치들을 다 보여주고 나서 그 장치들의 방아쇠가 언제 당겨질것인가하는 긴장감을 주는것이 오히려 요즘 더 잘 먹히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역린..
 
일단 역린은 배우들의 화려한 포진만으로도.. 그리고.. 잘나가는 드라마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전부터 핫 핫 핫 이슈였죠...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했구요... 하지만 개봉하고 막상 까보니... 혹평이 많습니다..
 
저도.. 막상 보고나선 만족스럽진 못하구요...솔직히 말하자면 지루해서 혼났습니다...
 
마누란 옆에서 이게 왜 혹평인지 모르겠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지않는냐...! 라고 하던데...
 
저는 딱히..... 생각나는건.. 그...한지민의.. 한복안에서 슬며시 내려뻗는 발목....어...... 이게 아닌데.. ㅋㅋㅋ
 
어쨌든.. 하루동안의 일을.. 과거 회상씬과 과하게 섞이면서... 극이 엄청 루즈하게 진행됩니다.. 긴장감 자체가 장면장면마다 진행되고 해소되고 하면서 전체적인 극의 긴장감이 많이 저하됩니다.. 기 승 승 승..결 같다고 할까요..
 
배우들도 연기 못하는 배우들도 아닌데.. 흐음.... 영화같지않고 드라마같은 연기랄까요.. 연기에 힘이 없어요....
 
재미는 있는데. 무언가 보고 나서 많이 피곤하고... 맥빠지는 그런 영화같았습니다...
 
 
 
 
결론은... 둘 다 볼만은 한데 강추는..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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