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를 잃었다가 이번 버닝으로 다시 흥미를 느끼고 플레이 중인 닥템입니다!

(장비를 크게 신경써주지 않아서 별로 볼 게 없네요...:D)

한참 체념의 빙벽에서 노는 중인데 그 검은 불꽃인가? 그걸 피하면서 보스방까지 잘 도착했어요.

악몽의 근원도 잡았겠다 스킬 몰아써서 잡아야지 하면서 익숙한 패턴으로 스킬을 입력는 중이었죠.

마치 옛날에 어썬의 보스방 앞에 있는 타우비스트에 3신속이 붙은 놈에게 처맞는 것 마냥 피가 빠지더군요.

혹시 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서 1번에는 레미, 2번에는 빵을 놓고 3번에는 장난감을 놨는데, 놀라니까 1,2번만 연타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는 사이에도 HP는 계속 빠지고 안되겠다 싶어 던전 나가기에 마우스를 올려놓고 기다렸죠...

HP바가 보이지도 않는데 죽지 않았길래 보니까 피가 120인가? 남았더군요.

육성으로 "살았다!!" 를 외치면서 바로 물약을 빨고 보스를 잡고 나왔습니다.

조금만 피를 먹는게 늦었다면 캐릭터 프로필이 아니라 죽은 사진을 올릴 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