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품화 주의. 본 글은 여성의 성에 무척이나 모독적일 수 있습니다.]
바니걸 의상을 아십니까?
그야말로 인류의 패션센스의 장점이 한데 모인듯한 그 의상을 아십니까?
물론 좋지 않다면 좋지 않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암만 봐도 소위 말하는, 성 상품화의 결정체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암울한 이야기는 댓글에!
지금은 바니걸 의상에 대한 찬가를 쏟아내고자 합니다!
바니걸 의상의 구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가슴의 상단부가 훤히 드러난 파격적 노출 패션을 자랑하며
몸매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타이트한 상체.
그리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검푸른 옷에 달린 밝은 흰색 꼬리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하지만 바니걸 복장의 진정한 장점은 바로 '스타킹'에 있습니다.
스타킹, 이것이야말로 인류 의복 기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맨살을 가리는, 추위를 막는 '의상'의 순기능을 확실하게 수행하면서도
매력을 증폭시키는 아름다움을 잊지 않습니다.
이것이 어째서 가능한 것인가?
첫번째, 의상의 재질!
의상의 재질은 보통 인조 섬유입니다.
재질이 튼튼해서 발을 넣는 정도는 끄떡없이 버틸 수 있죠.
하지만 일단 '천'인지라 발이 들어가는 순간 천은 확실하게 늘어납니다.
이제 제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천의 구멍으로부터 조금씩 보이는 맨살!
모든 방패를 뚫는 창과 모든 것을 막아내는 방패는 모순이라는 이야기 속에서도 나오듯 실패했지만 스타킹은 성공했습니다!
가림으로써!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 맨살이! 노출이면서도 그와 동시에 노출이 아닙니다!
그리고 두번째, 의상의 재질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적 효과!
쭉쭉 잘도 늘어나는 천은 탄성력을 지니고있어서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것이 스타킹의 두번째 순기능....
원래 형태로 되돌아가려는 스타킹은 완벽하게 다리를 감쌉니다.
이는 다리의 외형적 아름다움 중에서 '형태'를 살렸다는 말입니다.
상술하였듯이 쭉쭉 늘어난 스타킹은 구멍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에 여성의 아름다운 다리를 가리면서도 그 형태를 완벽하게 유지합니다.
그리고 미세한 구멍들로부터 보이는 피부는 마치 스타킹을 빛나게 하는 듯 합니다.
이 두가지 이유에서 바니걸 의상이 지닌 매력을 수십, 수백, 수천배로 끌어내는것이 바로 스타킹인 것입니다.
어느덧 최종장까지 다다랐군요.
이제 결론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팬티 스타킹 다시 팔아 이놈들아....
아니면 니삭스 딸린 이너아머라도....
제발요... 데브캣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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