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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트노벨의 주류는, 처음부터 최강인 주인공
게시물ID : animation_227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2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8 23:16:58
출처 : http://togetter.com/li/663647
2차 출처 : http://alonestar.egloos.com/48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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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 크리스탈'의 각본을 맡고 있는 각본가 '고바야시 유우지'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일각에서 화제더군요. 고바야시 유우지씨가 라이트노벨 편집자로부터 들은 이
야기라고 하는데요. 최근 라이트노벨의 주된 경향은, '주인공이 처음부터 최강'이라는 점
이랍니다. 이 얘기는 여기저기서 거듭 나오는 걸로 보아, 정말 중요한 경향임이 틀림없는
것 같군요.

좀더 정확히 말하면, '현실 세계에서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이세계에 가면 처음부터 최강'
인 주인공이 주류라는 거죠. 최강인 주인공은 패배한다거나 고민한다거나 갈등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세계에는 초반에 가능한한 빨리 갈 필요가 있다는데요. 이런 얘기
가 나오니까, 트위터에서는 새삼 '최강 주인공'을 소재로 여러가지 논의가 오간 듯합니다.

가령, '최강 주인공'이 대세인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라이트노벨은 우선 제 1권에서 이야
기가 일단락 되는 투고작 가운데 선정되어 시리즈화 되는데, 제한된 분량의 1권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주인공의 인생에서 가장 볼만한 부분을 그려서 강렬
한 인상을 남겨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성장이 다 끝나서 최강이 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온 모양입니다. 주인공이 성장하고 고민하는 모습은
나중에 시리즈화가 결정된 다음에 차차 그려도 늦지 않는다는 논리죠.

또다른 의견으로는 '최강 주인공'을 하나의 라이트노벨 집필 수법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분석도 나온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을 일종의 최종 보스로 간주하고, 다양한 적 캐릭
터가 자꾸자꾸 등장하여 그런 최강 주인공에게 도전하게 하며, 이야기의 기승전결은 (주인
공이 아닌) 라이벌이나 적 캐릭터들을 통해 나타내는 수법이랍니다. 이러한 수법이 의외로
본편의 분량을 늘리기에 좋지 않느냐는 의견인데요. 그... 그런 걸까요?

라이트노벨의 '최강 주인공' 논쟁...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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