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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가게에서의 유형
게시물ID : baby_1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왕님의개a
추천 : 13
조회수 : 85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5/10 22:07:05
 이번이 세번째 글이네요
 
이번엔 장난감 가게에 오시는분들에 대해 유형별로 써볼까 합니다
 
오타 혹은 문맥이 안맞는 부분은 가벼히 넘겨주세요 ㅎ
 
 
 
1. 구경만 하고 가야해
 
 -  보통 아이들의 극성에 못이겨 가게에 들어오시면서 아이에겐 " 구경만 해야해 " 라고 말을함
 
하지만 실상은 아이 손은 작은것 하나라도 꼭 손에 들려서 나가게 되어 있음  (아이의 순진한 눈망을 보고도 안사주시는 부모님들은 드뭄)
 
 
2. 빅대디
 
 - 손주 손 잡고 오시는분들을 작성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빅대디 라고 생각함
 
 일단 장난감 최소 1개는 무조건 사주시는 편이며 가격 걱정을 전혀 안하시는편이라  파는 입장이나 사가는 아이나, 그걸 보는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
 
모두 윈윈윈 할수 있어서 매우 좋은것 같음 (보는  나도 행복함^^)
 
단지 무엇 사시든지간에 깍아달라고 하셔서 그 점이 힘듬 ㅜㅜ  그것만 빼곤 반기는 손님중 베스트3
 
 
3. 직장 상사 스타일
 
 - 일단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라고함. 아이가 장난감을 선택하면  디자인만 보고 다른거 사라고 돌려보냄 (니가 어린애 냐며 화냄. 헌데 어린이 맞음)
 
 예를 들어 아이가 미미 인형을 골름, 헌데 그걸 가지고 화를 내고선 쥬쥬 인형을 골르게 하는 식으로 화내시는 어머님들이 계심
(반대의 경우 아버지쪽은 rc카 골르게 하고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골르고 아이에게 선물하듯이 말함)
 
이런 유형의 부모님들 보면 솔직히 갑갑한 생각밖에 안듬.. 아이 선물 사러 와선 자신의 선물을 찾는듯한 느낌만 듬
 
 
4. 스마트폰
 
 -  개인 장사 해보신분들은  느끼는 고충이실듯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들이 내밀면서 최저가에  맞춰달라고 하시는분들이 있음.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선 안그러면서 왜 작은 마트에서 그러시는지 몰르겠음 ㅜㅜ
 
차라리 몰래 가격 비교하시는건 귀엽기까지함. 웹 최저가 보다  싸게 팔아도 더 싸게달라고 하시는분들이 있음
 
싸게 사고싶은 마음은 잘 알겠는데..  터무니 없는 가격차가 나는 제품이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느걸 아셔야함
 
그 사실을 아신다면 아마 기절초풍 하지 않으실까 싶음  (자세한건 나중에 적어보겠음)
 
 
 
5. 떄쓰는 아이, 달래는 부모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를 보면  아이에게 휘둘려서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볼수 있음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엔 일상적으로 볼수있었음
 
욕심만은 아이중에 한개 이상의 장난감을 넘보는 아이가 있음
 
미래의 쇼퍼홀릭을 꿈꾸듯 이것저것 막 집고 사달라고함. 안사줌?  익룡이 재림하듯이 막울어재낌. 부모님들은 당황해 함
 
이떄 부모님들은 두가지 유형으로 갈림. 아이 대리고 가게 밖으로 나가거나 , 그래그래 알았어 하면서 아이에게 굴복하시는 부모
 (가끔 울던 말던 신경 안쓰시는 부모도 계심 ㅜㅜ)
 
아이에게 굴복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면 조금 안타깝기도 함  (반대로 너무 엄하신것도 마찬가지) 아이가 원하는대로만 해줘서
 
과연 그 아이가 잘 자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듬
 
 
 
6.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아이
 
 - 모든 아이들이 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좋지만
 
그중에선 정말 부모말도 잘 듣고 넘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음 (보통 여자아이)
 
아이 떄문이냐? 하겠지만 이유는 부부 떄문임
 
아이에게 공손히 존댓말과 함께 아이가 고르는 장난감을 유심히 지켜보며 아이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들을 보면
 
나도  아이를 낳으면 저런 부모가 되야지 하는 생각이 듬
 
 
7. 반품 진상 손님
 
 - 장난감 사간지 얼마 안됨 손님이 와서 장난감좀 교환해 달라고함
 
대부분은 포장지만 안뜯으면 영수증도 안보고 환불 혹은 다른 장난감으로 교환을 해줌 (사자마자 고장난 경우도 마찬가지)
 
진상 손님의 경우 장난감 박스도 다 뜯어놓고  다른걸로 교환해 간다고 하는식으로 어거지를 씀 (누가 어린이 인지 몰르겠음)
 
작동이 안되냐 물어보면 작동은 잘되지만 아이가 질려서 다른걸 원한다며 다른걸로 교환 해달라고 떄씀 (이때 부터는 멘탈싸움)
 
포기하고 교환해주면 손해를 가게가 떠안은채 파는거라 절대 교환 안해주면 아이가 보는 앞에서 별의 별 진상 피우고 가버림
 
이런 손님 받다보면  난 결혼해도 좋은 남편이 될것만 같다는 생각이듬
 
 
 
8. 조카 선물 찾는 삼촌 이모 1
 
 - 반품하러 오시는 대부분이 삼촌과 이모
 
조카 사랑 하는 마음에 선물을 사로옴
 
고민고민 하다가 장난감을 골랐지만 그날 밤이나 다음날되면  같은 패턴으로
 
아이가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있어서 교환하러 왔다고 말함
 
아이에게 중복되지 않는 장난감을 선택코자 한다면  서프라이즈를 꿈꾸지 말고 가능하면 직원의 도움이나 부모쪽에 미리 전화를 하고 사기를 권함
 
 
 
9. 조카 선물 찾는 삼촌 이모 2
 
 - 아이 선물을 사로옴. 누가 봐도 고뇌에 차있는 상태로 뭘 사야할지 고민을 하는거 같아  " 도와드릴까요? " 하며 다가감
 
선물을 찾는데 아이가 레고를 좋아할지 고민이라 함.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봤음
 
이제 막 돌 지났다고 함
 
멘붕 상태를 부여잡고  정확히 몇개월이나 물어보고 아이에게 맞는 장난감을 골라주면
 
고민을 하다가 미미나 뽀로로 장난감을 선택 후 바로 계산대로 가버림
 
무난한 선택한다고 무작정 뽀로로 있는 상품 골르시는분들이 있는데 각 장난감 마다 권장 연령이 있음
 
돌잡이 아이에게 레고를 선물하는건 (듀플로 제외) 살인과도 같은 행위임
 
 나중에 좀더 커서 쓰면 되지 않냐? 라고 생각하면 안됨. 아이에게 중요한건 지금이지  내년이 아님
 
 
 
10.  시즌  장난감
 
 - 대부분의 손님들이 몰라서 하는 실수가 있어서 적어봄 
 
 스마트폰도 새로운 버젼이 나온듯
 
장난감도 새 시즌에 맞는 장난감이 나옴
 
예를 들어 탑블레이드는
 
이 전 탑블레이드는 메탈 블레이드 라고 불르고 지금의 팽이는 최강 탑블레이드 라고 불름
 
둘다 같은 팽이 아니냐? 생각하겠지만 이 전과 지금의 탑블레이드는 부속 자체가 맞지도 않을뿐더러
 
만화 자체도 메탈블레이드는 안나옴 
 
아이가 흘리는 닭똥같은 눙물을 보고싶지 않다면 선택시 항상 직원의 손길을 받으시길 권장함
 
 
11. 처음 장난감 사러 오시는 손님
 
- 옛날 장난감 가격 생각하면 지금 애들 장난감 가격보고 놀랄수밖에 없음
 
20년전 가지고 놀던 500원짜리 야광팽이가 지금 가지고 노는 팽이는 만원 이상은 줘야하고 
 
요요도 몇만원 짜리가 넘는게 있는가 하면  탱탱볼 조차 5천원~1만원은 줘야지 살수가 있음
 
금전적이 부분에서 생각하지 않고 마트에 왔다가 놀라서 빈손에 가시는일이 없도록 금전적이 출혈을 어느정도 각오 하고 오셔야만이 함
 
 
 
 
 
 유형만 적을렸는데 쓰다보니 팁으로 가게 되네여
 
언제가 될진 몰르겠지만 다음엔 아이가 있으신 부모님들을 위한 팁으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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