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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와 미래부, '전관 홀대'했다며 CJ 접촉 금지령내려 파문
게시물ID : sisa_512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10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5/14 13:43:35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40514133422894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고시 출신 공무원들이 '전관(前官)'을 홀대했다며 CJ그룹 관계사와의 접촉을 금지시켰다고 문화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세월호 침몰 중 하나가 '관(官)피아'로 인한 폐해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파문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관련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와 미래부가 지난해 12월부터 CJ그룹 계열사 중 CJ헬로비전·CJ E&M 두 곳을 대상으로 내부적으로 '업무협조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것.

이는 CJ그룹 계열 경영연구소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방통위 과장 출신 J 씨가 2년도 못 채우고 옷을 벗고 물러난 때문이라고 했다.

J 씨는 방통위원장 비서관을 역임한 뒤 지난 2012년 1월 CJ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부사장급에 걸맞은 업무실적을 올리지 못해 지난해 임원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옷을 벗은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계열사 접촉금지는 일종의 '괘씸죄'로 방통위와 미래부의 고시 출신들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의 실세 국장과 미래부의 핵심과장은 'CJ에게 본때를 보여야 하니 일절 업무 협조를 말라'고 요구한 뒤 응하지 않는 부하 직원들을 불러 질책하는 등 '군기 잡기'에 앞장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J 씨가 SK그룹 통신사 임원으로 재취업되면서 금족령이 조금 완화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재취업도 두 부처의 고시 선후배들이 SK측을 압박해 만든 작품이란 설이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와 미래부 대변인은 "소문을 들은 적은 있으나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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