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꼭 하고 싶은데 지방선거는 유난히 투표할 게 많아서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유권자 한 사람 앞에 7개의 투표용지가 주어집니다.
한정원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2010년 지방선거 때는 한 사람당 8표를 찍었는데 이번 선거부터 교육 의원을 따로 뽑지 않기 때문에 한 표가 줄어서 모두 7표를 찍습니다.
투표소에 가시면 이렇게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 투표용지마다 색깔이 다르고 투표도 두 번에 나눠서 하게 됩니다.
(조금더 깊게
http://ko.wikipedia.org/wiki/%EB%B9%84%EB%A1%80%EB%8C%80%ED%91%9C%EC%A0%9C)
다만 전 지역에서 7표를 뽑는 건 아닙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장과 지역구 시의원·비례대표 시의원· 교육감 등 한 사람이 4표를, 제주특별자치도는 교육의원까지 5표를 찍게 됩니다.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는 4천130만 명으로 4년 전보다 234만 명 정도 늘었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오는 30일과 31일 전국 읍·면·동사무소에서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일해야 하는 근로자의 경우 이번 선거부터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고용주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투표시간을 보장해주지 않는 고용주는 최고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CG : 김한길)
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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