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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 소금 얘기 들으니 생각난 썰
게시물ID : panic_67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헤미안1
추천 : 14
조회수 : 33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5/18 06:56:45
제 얘기는 아니고 아는 선배얘기입니다.

외가쪽의 여자들이 몇대에 걸쳐 신내림을받는다고 합니다.

이선배의 외할머니의 언니분도 무당이셨다고 합니다.

이 선배는 남동생이 있는데 이 동생이 신기가 좀 있답니다.

이선배는 좀 미신같은거 신경 안쓰는 편인데

귀신을 안믿네 이런것보단 어릴때 한번씩 봐서 

별로 무섭지가 않다고 하더라고요

나이먹고는 안보이는데 동생은 가끔 본답니다.

어찌됐건 그런미신에 대해 불신보단 무관심한편이에요.

어느날 장례식장다녀오고 그대로 집에와서잤답니다.

근데 이 선배 동생이 일식집 요리사라서 새벽까지 일하고

집에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얘기 못하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이 동생이

선배한테 짜증내더랍니다.

어제 장례식장 다녀왔냐고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소금뿌렸냐고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안뿌렸다고 했더니 어쩐지 밤새가위눌렸다고.

그래서 미신에 별로무관심한 이 선배도 소금은 꼭 뿌린다고 하네요.

자기혼자사는것도 아니니깐.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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