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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나를 잃어버리는 느낌
게시물ID : baby_1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화났어
추천 : 21
조회수 : 1934회
댓글수 : 93개
등록시간 : 2014/05/23 13:13:37
사실 전 결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이를 보면 언제나 힘이 나고
 
항상미안한 마음...과 함게 영원히 엄마가 지켜주고 싶단 생각만 들어요
 
남편도, 나랑 아기를 위해 열심히 먹이물어다 주고...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줘
 
근데 결혼하고 애 키구고 그러다 보니까..
 
 
 
하루 24시간 아이옆에 붙어있어야 되고...
 
신랑은 집에만 오면 누워서 핸드폰만.... 정말 큰아들처럼 옆에서 하나하나 챙겨주고 밥도 꼬박꼬박챙겨ㅇ줘야 되고..
 
전쟁같은 하루 보내고 나면, 내가 희미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나 옛날에는 좋아하는 노래도 있고, 사고 싶은 옷, 하고 싶은거, 가고 싶은데 정말 많았는데..
 
지금은 나이팅게일도 아는데 다른사람을 위해 온전히 살고 있네요
 
옛날이래도 몇년 안지났는데 그때 나는 어디로 간거지... ;;
 
뭔가 허무 하기도 하고, 
그냥 슬프기도 하고,
막연하게 억울하기도 하고
 
근데 화풀이할사람도 없고, ... 내가 이렇게 만든건가??생각해보고.. 근데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 ㅠㅜ
 
남편하고 싸우고 잠시 밖에 나온동안.... 글 한번 써봤습니다
 
엄마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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