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라는 아마추어적 권력추구형의 '개인'들을 과연 정치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까?

그러한 정치적 행위를 감행하실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십니까?

 

두 분을 믿기에 김한길, 안철수라는 이기적 인물들의 행태를 지켜 보고 있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이 사회의 '비정상적' 흐름을 용인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아니 새정치연합을 바라만 볼 수 없습니다.

 

과거엔 민정당만 아니면, 한나라당만 아니면, 새누리당만 아니면,,,

그러한 간절함에만 의존해야 했기에 오히려 국민들의 정치적 이해와 욕구는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문재인, 박영선의원님,

현재의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의 확고한 이념을 재정립하겠다는 믿음을 주시거나

그렇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확실한 새누리당과 대립할 수 있는 정당을 찾거나, 또는 신당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이제서야 와닿습니다.

더이상 망국적 인식으로 제대로 똘똘 뭉친 새누리당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조급한 심정으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새누리당으로 대변되는 비정상적 행위의 주체들을 당분간 또 겪어야 하겠지만,

이젠 비록 소수정당이라 불리우고 힘이 없는 정당이라 할 지라도 제 이념과 신뢰를 공유할 수 있는 정당을 지지하겠습니다.

십년이 걸리고 백년이 걸리더라도 튼튼한 이념적 기반을 가지고 미래예측이 가능한 권력을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을 지지하겠습니다.

다만 그 자리의 중심에 두 분 의원님도 계시기를 희망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