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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책12 - 역사e / EBS,국사편찬위원회 / 북하우스
게시물ID : lovestory_66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아헤
추천 : 1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3 18:02:12

출판일 13.03.04
읽은날 14.05.23

28p.
"'역사가 무엇인지를 묻지 말고,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물어야한다'고 말한 사학자 케이스 젠킨스의 주장대로 역사는 물론 국가 정부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지도층의 의식과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회영은 온몸으로 보여준다. 그의 생애는 살아 이쓴 교과서요 '지나간 미래상'이다."

29p.
1910년 겨울바람이 옷깃에 스며드는 새벽, 모든 것이 보장된 고향을 등지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주벌판으로 떠났던 한 사나이,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꿨던 한 젊은 혁명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목적이 있네. 그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이 없을 것이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 자리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이 또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44p.
"적의 군사력이나 전략이 당해내기 어려우니 앞으로 어떤 환란이 닥칠지 예측할 수가 없다. 나라를 위해서는 상하가 합심하여 오로지 부국강병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데, 이는 생각하지 않고 강홍립의 처자를 벌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내 속으로 헛웃음이 나온다." - 광해군일기, 광해군 11년

64p.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에 대해 언론학에서는 흔히 언론을 '파수견Watchdog'에 비유하기도 한다. 올바른 언론이란 권력이 제 길을 가고 있는지, 알게 모르게 부정부패를 키워가고 있지 않은지 지켜보고 폭로하는 파수견, 감시견이 되어야 한다. 퓰리처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저널리스트 조지프 퓰리처는 언론의 기능을 "다리 위에서 국가라는 배를 감시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75p.
태종 1년인 1401년 4월 29일의 기록을 보면 사관 민인생이 편전에 들어서자, 태종은 "이곳 편전은 내가 편안히 쉬는 곳이니, 들어오지 말라"고 명했다. 이에 사관 민인생은 물러나지 않고 꼿꼿한 자세로 "신이 똑바로 쓰지 않는다면 위에 하늘이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당시에 하늘은 태종에게도 가장 무서운 존재였다. 하늘이 곧 백성이요, 민심은 천심이기 때문이다.

76p.
실록이 완성되고 나면 사초는 없어져야 했다. 사관들이 눈치 보지 않고 권력자에 대해 거침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을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안전장치였다. 조선시대에 세초하던 장소는 자하문 밖 세검정 일대의 개천이었다. 널찍한 바위 위에 사초를 올려놓고 흐르는 물에 먹으로 쓴 글씨를 지운 다음 종이는 재활용했다.

185p.
세 발이 정확하게 원수의 복부에 명중했고 그와 동시에 노적은 쓰러졌다. 안중근은 러시아군에게 잡혔다. 이때 그는  태연히 외쳤다. "코레아 우라" 러시아말로 "대한국 만세!"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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