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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홍보 얘기하니까 떠오른 ssul...
게시물ID : sisa_516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인이
추천 : 3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6 04:55:17
일단 저는 홍대 주변 가게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시간은 오후 6~7시. 가장 잔인한 시간대라 번잡한 상황에서

일손이 부족해서 이래저래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몸이 블랭 그랩에 끌린듯이 누군가한테 잡혔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인가? 손님인가? 해서 뒤를 돌아보니

"안녕하세요 이번 지방선거 xxx후보 홍보차 나왓습니다"

하고 시뻘건 명함을 주고 뭔가를 얘기하려고 하더군요.

일단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짜증이 솟구치더군요

가게를 방문해서 인사하고 홍보하는건 별로 상관하지 않는데, 딱봐도 번잡스럽고 바쁜상황에서 명함을 주고 얘기를 한다니요?

안그래도 가게에 사람이 꽉차있고 인원도 없어서 뛰어다니는데 붙잡고 뭔가를 얘기하려는거 자체가 되게 맘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그냥 무시하고 휙 돌아서 바로 명함을 갈기갈기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더니 궁시렁거리면서 나가더군요.

제가 어찌보면 엄청 무례한 짓을 한건 맞는데, 애초에 너무 바쁜시간에 일하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다니요

일단 뭐 그러헤 우야무야 넘어가긴 했는데, 상당히 짜증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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