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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성찰적진보와 합리적보수, 노무현앞세워 통진당주장을 하는 가짜진보
게시물ID : sisa_516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수거사
추천 : 2/6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6 09:21:53
안철수의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 노무현을 앞세우며 통진당 주장을 하는 가짜 친노와 진보
 
2014. 5. 25
 
1. 안철수가 말하는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
 
    지난 3/2 안철수 의원의 민주당과 통합선언은 필자에게 충격이었습니다. 필자는 평소 야권이 분열되면 반드시 필패하며, 진보가 중도로의 외연확대를하여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철수의 통합선언은 야권의 중도로의 외연 확대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물론, 통진당과의 연대는 진보의 외연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에 그들은 결코 연대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와 같은 중보 혹은 진보우파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안철수는 통합 선언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공적을 인정했으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신장을 말하면서,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언급했습니다. 안철수가 말한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는 과연 누구일까요?
   수구 보수와 강성좌파는 서로 상대를 인정하지않습니다. (이 단어는 양진영의 극단주의자들을 일컽어 필자가 만든 단어입니다.) 그들은 서로를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타도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대화가 아닌 투쟁을 강조합니다. 역사에서 나타난 특정 정치세력은 항상 강성 주장을 하는 쪽에 의하여 리드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정권의 뒤바뀜에 따라 상대에게 피를 강요하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소위 보수좌파와 중도, 그리고 진도우파는 양 진영의 극단적 투쟁에 대하여 염증을 느겼으며, 이에 안철수를 정치판에 불렀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말한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란, 서로 상대를 인정하며 대화하며 새로운 대안을 합의 창출할 줄 아는 성숙하고 예의있는 사람들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필자는 합리적 보수로 전원책, 강지원 변호사나 조순형전의원(물론 노무현대통령 탄핵이라는 결정적 과오는 있지만), 새누리당 이계진, 김성식, 윤여준 전의원, 고건 전 총리 등을, 성찰적 진보로 정의당 노회찬 전의원, 심상정 의원, 진중권, 이병완 전 비서실장, 문재인, 최재천, 박영선 의원, 손학규 전의원 등을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자 개인적 견해이므로 이에 대한 논쟁은 사양합니다.)     
 
   이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공통점은 객관적으로 사실을 보며 사회 지도층의 도덕성과 책임을 중시하고 부정부패를 배격합니다. 차이는 객과적 사실에 대한 견해나 해석, 그리고 그 해결 방법 차이일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미 FTA의 경우, 국익을 필요성은 인정하면서 이에 따른 단점, 즉 수입농산물로 인한 한국 농업문제, 부의 집중성에 대한 해결방법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또 다른 예로, 대기업에 대한 존재 자체는 공통으로 인정하면서 부의 편중을 막기 위한 해결방법의 차이, 복지정책에서 그 확대의 필요성 서로 인정하면서 국가재정 부담에서의 견해 차이가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차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때론 그 견해나 해결방법에서 매우 큰 차이점을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중요한 것은 이들은 서로를 인정하며 대화를 하려고 하지, 결코 상대가 사라져야 한다는 투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2. 통합진보당과 종북논란
 
   2000년 정치 역사에 등장한 민주노동당, 이 민주노동당은 노회찬 등 PD계열이 그 창립을 주도하였고, 이후 권영길 등 민주노총 출신들과 자주파라 불리는 NL계열이 합류한 것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1990년대 초 민주노총 위원장이던 권영길이 수배를 받고 도피를 벌일 때, 그의 도피자금 중 꽤 큰 액수를 지원한 것이 바로 MB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세중여행사 천신일 대표입니다. 이 둘은 경남고 동기동창입니다.)
   그리고 가장 세력이 약했던 NL계열이 점점 세력을 늘리면서 일심회 사건 등 스스로 종북논란을 불러들였고, 이에 반발하고 탈당을 한 세력이 바로 지금의 정의당입니다.
 
   필자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한 지금의 통진당 해산에 절대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심판은 바로 국민들이 그들에게 투표를 하지 않는 방법으로 심판하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감옥에 가고 피흘리며 이룩한 소중한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며,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지키는 것 또한 민주주의라고 필자는 확신합니다.
 
   통진당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비례대표 선출에서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였고 이에 관련된 사람들이 유죄를 받았습니다. RO 또는 종북논란에 앞서 최소한 이석기, 김재연이 당당한 민주의식을 지닌 진보적 사람이라면, 그들은 자신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반납하고 사과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뻔뻔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통진당은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 모두를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으며, 이른바 한명숙등 2012년 민주당 지도부를 이끈 친노라는 세력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통진당과 연대하며 노무현대통령의 가치를 훼손했고 대한민국 전체의 대통령을 일부 진영만의 대통령으로 끌어 내려 버렸습니다. 통진당은 대한항공에 대한 북한 김현희의 테러를 부정하고 있으며 천안함 폭침마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의심하며, 박정희의 산업화는 외면한 채 그를 민족반역자라고 부릅니다. (필자는 박정희와 백선엽이 친일파였음은 분명하고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들이 결코 이완용같은 민족반역자로 불려서는 안된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의 논리는 천안함 폭침에 대한 자신들의 의심이 합리적 의심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도 인정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어뢰에 의한 소행이라는 합리적 추론에 대하여는 무조건 반대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종북논란을 불러 국민들의 의심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종북논란이 보수의 계략이라고 말하는 모순을 스스로 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새정연 내에서도, 스스로 친노라고 하거나 대한민국 대부분의 언론이 강경친노라고 지칭하는 일부 의원들이 또한 무인기가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종북논란을 부릅니다. 이런 통진당의 주장을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노무현대통령의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에 반대하면서 스스로 노무현대통령을 그립다고 말하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3. 진보의 대안 마련
 
    필자는 진정한 진보는 무조건 보수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논리로 그들을 이기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필자가 나름대로 쓴 진보의 승리방안들입니다.
 
-  북한이라는 괴물 때문에 존재하는 새누리당이란 괴물, 그리고 이 괴물 때문에 탄생한 종북세력
    (http://blog.daum.net/geosa3661/11)
- 고령화가 야당의 가장 큰 적? 유신과 5공을 겪은 5,60대는 왜 새누리당을 지지할까?
    (http://blog.daum.net/geosa3661/22)
- 기초선거 당원투표결과 43% 무공천 지지, 안철수의 당내 지지세력은 이미 생겨나고 있었다.
    (http://blog.daum.net/geosa3661/29)
- 민주당이 필요로 하는 새정치와 안철수의 유효기간
    (http://blog.daum.net/geosa3661/31)
- 정권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 바로 개성공단에 지불된 달러
    (http://blog.daum.net/geosa3661/38)
- 안전한 사회를 위한 비용
    (http://blog.daum.net/geosa3661/60)
- 이제라도 야당과 안철수 대표가 해야할 일
    (http://blog.daum.net/geosa3661/61)
- 세월호 특검 강지원변호사와 국가개조위원장 고건의 임명을 청원합니다
  (http://blog.daum.net/geosa3661/62)
- 유병언이 죽거나 사라져 버린다면?
    (http://blog.daum.net/geosa3661/63)
- 보수언론 죽이는 법
    (http://blog.daum.net/geosa3661/75)
- 득표율을 지지율로 오해하는 착각의 정치, 정권교체를 하려면...
   (http://blog.daum.net/geosa3661/95)
- 세월호 국정조사, 야당이 여당보다 무조건 잘해야 합니다.
   (http://blog.daum.net/geosa3661/100)
 
   물론 필자의 위 대안들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다고 스스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친노라고 부르면서 또 한편으로 통진당의 주장을 하고 있는 일부 가짜진보들은, 필자의 글에 대하여 그 전체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는 시도도 하지 않은채, 글의 일부 표현인 종북논란, 친노의 정의만을 가지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친노프레임과 종북프레임 모두 보수언론에서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이 말을 꺼내는 것 조차도 보수의 주장에 동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보가 승리햐려면 이 친노패권질과 종북프레임이 현실적으로 넘어서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를 거론 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이것을 넘을 수 있겠습니까? 필자는 '정권에 따라 모양과 색깔이 다른 것이 바로 개성공단에 지불된 달러'라는 위 의 글을 통하여, 보수가 말하는, '퍼주기' '햇볕정책이 핵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얼마나 허구에 찬 논리인지 증명을 하고 반박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토론을 하자고 하면 도망을 가며, 다른 엉뚱한 것을 트집잡습니다. 그러면서 필자를 '이간계, 박사모, 어버이연합, 국정원 프락치'라며 매도합니다. 그들에게 종북프레임을 넘어설 대안이 뭐냐고 물으면, 대답은 팩트티비 열심히 보고 sns로 글 나르고, 사람 만나면 종북프레임의 거짓을 설명하는 것이라는 것 뿐입니다.
 
   진짜 진보는 이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진보는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합리적 대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4. 가짜 진보와 안철수 당대표
 
   필자가 말하는 가짜 진보는 필자에게 끊임없이 박근혜 대통령을 욕하라고, 그녀의 당선이 국정원 선거개입 때문이며 그녀의 퇴진을 외치라고 강요했습니다. 그들은 필자에게 박정희를 민족반역자라는 것에 대하여 인정하라고, 대한항공 테러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것에 대하여 동의하라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죽인 것은 MB라는 것을 인정하라고 끊임없이 강요했습니다. 필자가 그 견해를 달리하면 그것은 박사모의 주장이며 필자를 보수라고 매도합니다. 필자는 이런 요구에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세월호 촛불이, 2008년 MB당선 이후 광우병 파동의 촛불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박근혜 퇴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1년 내내 야당이 문제제기를 하며 촛불시위를 했던 국정원 선거개입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그 이유가 바로 광우병 학습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년간 한국에서 미국 소고기에 의한 광우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현명한 국민들은 두번 속지 않습니다.
 
   이런 광우병 촛불을 주도했던 가짜 진보들은 아마도 안철수 당대표에게 김한길 대표에게 강요했던 것처럼 대여 강경투쟁을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글들은 미권스나 오유 등 다른 이른바 진보사이트에 가면 쉽게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당대표가 이를 거부하면, 그에 대한 계파 투쟁으로 당대표에서 끌어 내리려 할 지도 모릅니다.
 
   필자는 안철수 당대표가 걱정됩니다.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연 지도부의 존재감이 너무 미미한 듯 합니다. 유시민의 발언은, 그말이 사실일지라도, 보수를 결집시키고 중도의 외연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선 이후 쓴 자서전에 이른바 '태도보수'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각은 보수가 아니지만, 진보진영의 막말 김용민등의 이른바 진보의 무례함에 대하여 반감을 갖는 중도성향의 진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필자는 안철수 당대표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필자에게 향했던 모든 매도와 비난이 지방선거 후, 안철수에게 이어질 까 우려됩니다. (그렇다고 필자가 안철수와 같은 레벨이라는 절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만약 안철수 당대표가 이런 강경주장에 휩쓸려 대여 강경으로 돌아선다면 그는 중도를 잃어버릴 것이 분명합니다. 만약 안철수가 강경파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내 반발이 심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의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필자는 문재인 의원의 인품을 참 존경합니다.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문재인 진짜 좋은데, 진짜 훌륭해 보이는데, 그의 옆에 있는 강성친노가 싫어서 못 찍겠다."였습니다. 필자는 문재인 안철수의 선의의 깨끗한 경쟁과 합리적 수권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의원이 아닌, 새정연내 강경의원들이 걱정입니다.
 
약수드림 
(제 글에 대하여 친노가 누구냐, 종북의원, 강성의원이 누구냐 따위의 소모적 논쟁은 사양합니다. 이미 충분히 설명했고 이제는 질려버렸습니다. 국민 10%도 채 안보는 팩트티비 말고, 국민 80%가 보는 언론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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