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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지방선거 8일 전, 잘하고 계신 박근혜와 새누리당
게시물ID : sisa_517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oㅠ
추천 : 2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7 12:52:49
*출처: 서프라이즈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6207&PHPSESSID=fde90cc3bf06aee1912e122baa60d8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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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8일 전, 잘하고 계신 박근혜와 새누리당
(WWW.SURPRISE.OR.KR / 화씨 911 / 2014-05-27)
 
1. 김기춘은 왜 까면 깔수록 의혹만 더 많아지는지…
심재륜 전 고검장이 김기춘이가 법무부 장관일 때 자신이 구원파 수사 책임자였는데 한참 수사 중에 교체되었다고 주장했네요? 그런데 이 주장에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정기인사’였다고 부랴부랴 해명했어요. 하지만, 민경욱의 해명보다 심재륜의 발언이 훨씬 진실에 가깝더군요.
심재륜이는 “전쟁 중일 때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 법인데, 1991년에는 수사 지휘 사령탑으로 대전지검 차장검사였던 저는 물론 부장검사, 담당검사까지도 새로 교체됐다. (인사문제로) 수사에 쫓길 수밖에 없었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이 발언에 대해 민경욱이는 “1991년 당시 김기춘 당시 법무부 장관이 오대양 사건을 재수사하던… 검사를 이례적으로 교체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고 당시 인사는 미리 예고된 정기인사였다. 대전지검 차장검사의 인사는 오대양사건 수사와는 관련 없이 미리 예고된 정기인사였다”고 해명했죠.
그렇다면… 민경욱의 해명대로 정기인사였다면 차장 검사, 부장 검사, 담당검사까지 몽땅 바꿔버려도 되는 걸까요? 한 곳에서 31명이 떼죽음을 한 의혹사건을 수사하는 수사팀을 수사 중에 ‘정기인사’라는 이유로 몽땅 바꿔버려도 되느냐는 거지요.
그래서 말인데 금수원 정문에 걸렸던 “김기춘. 갈데까지 가보자”고 쓰인 현수막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검찰이 ‘오대양 사건에 구원파는 관계없다’고 서둘러 입막음을 하면서 ‘김기춘 현수막 내려달라’고 읍소하는 형국이죠. 따라서 김기춘이 비서실장으로 있는 한 구원파 유병언 수사도 검찰의 독립도 불가하다는 것만 확인될 뿐입니다.

2. 선거의 여왕답게 선거용으로 발탁한 안대희도 양파네요.
한 때 ‘국민검사’라며 환호를 받던 안대희가 박근혜 대통령 후보 당시 한광옥을 박근혜가 영입하는 것을 반대했었지요. 비리 전력자를 쓴다는 것이었는데… 국무총리로 지명되고 보니 한광옥보다 더한 인물이 안대희로군요.
한광옥이야 노무현 정권에서 김대중 격하작업 할 때 본보기로 걸려 거금(?) 3,000만 원을 나라종금으로부터 받았다고 소추되었지요. 다른 여러 혐의도 받으면서 비리 천국인 것으로 언론이 죽였지만 다 무죄가 나왔으니 결국 3,000만 원만 죄 값을 받았어요. 근데 이때 한광옥을 수사한 책임자가 안대희였어요.
그 안대희는 대법관 지내고 박근혜 선대위 고위직 지낸 뒤 변호사 개업해서 5개월에 16억 원을 땡겼네요? 이 16억 원을 그냥 몽땅 수입으로 잡을 수 있었는데 총리로 지명되니까 부랴부랴 4억2천만 원인가를 어디다 기부했다는 군요.
그래도 수입이 10억 원이 훨씬 넘었고 이중 세금 2억몇천 내고 8억 넘는 수입입니다. 계산하면 순수입만 한 달에 1억5천이 넘은 거지요. 더 웃기는 것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적정성을 위하여 지난해 출범한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초대위원장을 하면서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의 변호를 했다는 겁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거죠.
▲ 靑, 새 총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 내정. 사진출처:연합뉴스
관피아 척결 적임자라고 박근혜가 안대희를 세웠는데 전형적 관피아가 안대희였어요. 그러고도 뭐 이런 의혹이 계속 터지니까 청문회에서 해명한다는데, 가능하겠어요? 이명박이가 정동기를 감사원장 시키려다 대검 차장 검사로 퇴임한지 11개월 동안 7억 원을 번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관예우라는 사실만으로 낙마했죠. 안대희는 그거 알까요?. 암튼 안대희 불러다가 한 건 하려던 박근혜도 당사자 안대희도 혹 떼려다 붙인 거 같군요.

3. 돈공천 새누리당 혈통은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군요.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유승우 의원(지역구 경기 이천) 부인이 공천헌금 2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것으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군요. 새누리당의 이천시장 후보 공천을 받으려던 예비후보자가 유승우 의원 부인에게 2억원을 줬다가 공천 탈락 후 돌려받았다는 진정서를 이천시선관위에 냈으며 선관위는 곧바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답니다.
동영상도 있고 녹취파일도 있어서 지금 새누리당이 당혹감에 빠져있다는데…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확인단계다. (선관위에서 유 의원을 수사의뢰 한 사건은) 당에서는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공식입장이 없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김 대변인은 “만약 사실이라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되고, 사실이 아니라면 정치공세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될 것”이라며 “선관위와 경찰로 이첩이 됐다고 하는데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답니다. 일단 빠져나갈 궁리로 ‘사실이 아니라면 정치공세’ 어쩌고 드립도 했군요. 하지만 유승우 의원이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이었고 돈은 부인이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점에서 팽팽한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에 대형 악재로 급부상, 전전긍긍하는 모양새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4. 민경욱이는 박근혜에게 트로이의 목마로군요.
“민간잠수사가 일당 100만원, 시신 1구 수습시 500만원을 받는다”고 말했다는 민경욱, 이 내용이 연합뉴스에 보도된 뒤 민경욱은 지금 똥오줌을 못 가리는군요. 일단 보도 직후에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죠.
그런데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확산되자 “현재 잠수사들이 오랜 잠수 활동에 심신이 극도로 피곤하고 시신수습 과정에 심리적 트라우마도 엄청나다”며 “(그래서) 가능하다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통해서라도 피곤에 지친 잠수사들을 격려해주기를 희망할 것이라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했어요. 그리고는 "그 취지야 어찌 됐든 발언이 보도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적인 구조와 수색 활동을 벌이시는 잠수사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까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답니다.
따라서 이 말을 종합하면 어떻든 일당 100만 원, 시신 한 구 인양 시 500만 원 발언을 한 것은 진실인 셈이죠. 그래서 지금 수색작업 중인 민간잠수사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수색작업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답니다. 그는 앞서도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라면 파동때도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은 것도 아니다”라고 했었죠.



원문 보기 -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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