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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씁쓸하네요...
게시물ID : car_46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2.2km/L
추천 : 11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5/31 04:26:28
저는 작은 차를 좋아라 합니다.

사실 지금 타는 차도 조금만 더 작았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첫차가 마티즈1 수도이었는데, 작아서 불편하긴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컴팩트해서 아주 맘에 들었었죠.

경차 타다 지금은 소형차로 넘어오긴 했지만, 여전히 작은 차는 좋습니다.

A1 디자인보고 훅갔습니다. 그냥 제 드림카로 점찍어 두고 있죠,

올 초에 인터넷 기사에 어쩌면 우리나라에도 하반기에 출시 할 가능성이 있다기에 오오오 하며 설레였던 기억도 나는군요.


어제입니다.

현재 비정규직 파트타이머로 지인 가게에서 치킨 배달일을 돕고 있는데

아우디 매장에서 배달이 들어온겁니다.

옳거니, 마침 가는길에 카탈로그도 얻고 A1 정보도 좀 얻어야 겠다 싶었는데,

왠걸...

젊은 영맨이 아래위로 훑어보더니(저는 하이바 쓰고 유니폼 입고 있는 상태에서 a1 출시에 관한 질문을 함)

'출시 안해요, 앞으로도 절대 안해요' 라고 답변하더군요,

물론 가격적인 측면이나 우리나라 차 소비에 관련되서 소형차가 경쟁이 힘들어 출시가 안될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글로서는 표현이 잘 안됩니다만, 말투와 뉘앙스 = '니가 무슨 아우디냐, 그냥 시티백이나 더 타라' 느낌이었습니다.

영맨이 100% 다 친절할 수는 없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

씁쓸했습니다...


나름 드림카에 대한 로망을 그렇게 무시하다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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