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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 NL, BGM, 오글주의)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포니
게시물ID : pony_68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국어성애자
추천 : 8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31 21:49:2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zeBE



옥타비닐 지지자들은 읽는 것을 삼가하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길어용. 모바일로 보시는 게 더 편하실 듯.

Grand_Galloping_Gala_band_S1E26.png

난 옥타비아, 연주단의 첼로를 맡고 있다.
나한테는 고민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연애문제.
나한테는 좋아하는 포니가 생겼다. 보는 바와 같이 피아노를 맡고 있는 포니….
그렇다 '프레드릭 홀스슈핀'이 바로 내가 좋아하고 있는 포니다.

프레드릭은 보기엔 좀 무뚝뚝해 보여도 무척 자상하고 친절한 포니다.
내가 아직 첼로 연주가 서툴렀을 때, 연주단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프레드릭은 날 많이 도와 주고 챙겨 주었다.

그 덕에 나는 하루 빨리 연주단에 적응이 되었고
언제부터인지 나는 무의식적으로
프레드릭을 좋아하게 되었다.

더 이상 내 마음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난 이번이야 말로 프레드릭한테
내 진심을 고백하고 싶다. 메인해튼을 위한 연주 연습이 끝나자마자 연주단의 단원들은
하나 둘 씩 나가기 시작한다. 프레드릭도 그만 나가려는 순간 난 말을 걸었다.

"저기, 프레드릭…?"

"응? 왜 그렇는데 옥타비아?"

프레드릭은 고개를 나 쪽으로 돌리면서 매우 자상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언제 봐도 정말 따뜻한 미소다.

"있잖아, 혹시 내일 시간 돼?"

"내일? 음, 주말이라서 연주 연습은 없겠네. 왜?"

"괜찮다면 나랑 그랜드 갤로핑 갈라에 가지 않을래? 티켓이 있어서."

"그랜드 갤로핑 갈라? 거기서도 우리 연주가 필요하대?"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놀러 가자고
유효기간이 내일까지인데 아깝잖아…."

"음, 좋아. 내일 저녁에 만나면 되는 거지? 그럼 그 때 보자."

좋았어. 드디어 데이트(...) 신청에 성공했다. 프레드릭은 아직 모르지만….
하지만 막상 이렇게 약속을 잡으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된다.
프레드릭과 단 둘이 있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계속 어색한 분위기가 유지되면 어쩌지? 즐길 거리 하나 없이 싱겁게 끝나면 어쩌지?

난 여러가지를 고민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앞에 매우 익숙한 포니가
나타나서는 나한테 말을 걸었다.

"이 봐."

연주단의 하프를 맡고 있으면서 항상 얼굴을 찡그린 채로 다니는 포니.
그의 이름은 '하포 패리시 네이더메인'.

"왜 부르는 거야?"

"부르면 안 되냐? 너 프레드릭과 무슨 얘기 나눴는데?"

하포는 평소처럼 차가운 표정을 지으면서 나에게 질문을 하였다.
마치 꼭 내가 뭔가 잘못이라도 하는 것처럼.
내 쪽에선 당연히 어이가 없었다. 왜 저러는 거지?

"무슨 이야기를 나누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하포와 난 그야 말로 앙숙이다.
내가 아직 첼로 연주가 서툴렀을 때 날 도와 줬던 프레드릭과는 다르게
하포는 항상 나한테 지적만 하고 화만 내었다.
아직 처음이니 실수 정돈 좀 할 수 있는 건데 하포는 나한테 꼬치꼬치 화만 냈다.

그런 하포의 모습에 짜증이 난 나도 하포의 말에 대꾸하였고
어느 순간 하포와 난 천적관계가 되었다.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그야 말로 개와 고양이 사이.

"솔직하게 털어내봐. 너 아까 프레드릭과 무슨 갤로핑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은데?"

"참 귀도 밝겠다. 그런 거 아니거든? 신경 꺼. 왜 참견인데?"

"내가 참견하든 말든 너나 신경 쓰지마 그런 거. 난 다 안다."

"어쩌라고? 너야 말로 나서지나 마시지? 정말 웃기네?
니가 뭔데 왜 내 이야기에 엿듣는 거야? 혹시 질투 나는 거냐?"

"ㅈ…질투는 무슨!? 그래, 더 이상 신경 안 쓰면 되는 거지? 난 간다."

저 녀석은 나한테 무슨 목적으로 찾아온 걸까?
친절하게 대해 준 뒤에 떠났던 프레드릭과는 완전 딴판의 이미지다.
프레드릭과의 약속에 대해 상상을 하느라 무척 설레였는데
하포와 싸우고 나니 기분만 다 상해졌다.



다음 날, 저녁이 되었다. 난 우아하게 공주처럼 치장을 하였고
약속 장소로 찾아갔다. 거기엔 프레드릭이 먼저 와 있었다.
매우 신사다운 옷차림을 착용한 프레드릭.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라 내 얼굴은 어느 새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이런 모습의 프레드릭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너무 멋있어서 내 마음이 훤히 들여다 보일까봐 얼굴을 들칠 수가 없었다.
나는 한 발 짝 한 발 짝 나아가며 용기를 내어 다가갔다.

"아, 안녕? 프레드릭? 내가 좀 늦었지?"

"어, 옥타비아 왔구나? 아니야, 나도 방금 왔는 걸.
와~ 너 드레스 진짜 아름답다~"

"고마워. 프레드릭 네 신사복도 무척 멋있어."

프레드릭의 칭찬에 난 기분이 좋아졌다.
난, 프레드릭과 함께 마차를 탔다.
같이 마차를 타니 너무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랜드 갤로핑 갈라에 도착을 하였다.

"갈까? 옥타비아?"

"ㄱ그래."

프레드릭은 신사처럼 나한테 손을 권해 주었다.
잠시 동안 망설인 끝에 난 프레드릭의 손 쪽으로 건네 줬다.
프레드릭의 손은 너무나도 따뜻했다.
프레드릭과 손을 잡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

갈라 안은 무척 고요하고 아늑했다.
음악도 좋고 사람들도 모두 기품을 가지고 있다.
늘 언제나 보았던 이상적인 풍경이다.
그러다 프레드릭이 말을 꺼냈다.

"그랜드 갤로핑 갈라, 참 오랜 만에 오는 것 같다 그치?"

"그, 그러게. 예전에 왔던 환경이랑 전혀 다른 게 없어."

"옥타비아, 조금 이르긴 하지만 우리 춤이라도 출까?"

"춤!?!?"

오자마자 바로 춤이라니 너무 떨렸다.
난 음악 연주는 잘할 수는 있어도 춤은 아직 해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싫어?"

"아니, 싫지는 않은데 춤은 아직 잘…."

"뭐, 어때 나도 처음이야. 둘이 박자를 잘 맞추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날 따라해봐~"

결국 프레드릭의 권유로 우린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프레드릭은 또 나한테 손을 권했고 난 프레드릭의 손을 잡으면서
둘이서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박자 맞추기 좀 힘들었지만 평소 듣던 흐르고 있는 음악에 적응 때문인지 춤도 잘 되었다.

"생각보다 잘하네~? 이 기회에 연주단의 춤으로써도 맡아보는 게 어때?"

"무, 무슨 소리야. 우리 연주단은 연주만 한다구. 프레드릭 너도
처음인데도 꽤나 잘하네."

우린 분위기를 타며 계속해서 춤을 추었다.
너무나도 좋았다.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가슴이 너무나도 뜨거운 나머지 난 프레드릭한테
내 진심을 고백하기로 하였다.

"저, 프레드릭 나, 실은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뭔데?"

"나, 사실 너를…"

그 때 바닥에 무언가가 흘려져 있더니 난 그걸 밟아버렸다.
그리고 난 미끄러졌고
균형을 잡을 수가 없었다.

"으와아아앗!"

"옥타비아!"

난 너무 어쩔 줄을 몰랐다. 테이블에 각종 카나페라도 엎어버리면 어쩌지?
다른 멋지게 치장한 포니와 부딪치기라도 하면 어쩌지?
그 때 앞에 나타난 덩치 큰 포니한테로 부딪쳤고 또 다시 반대 방향으로
돌진해 버렸다. 그러다가 앞에 프레드릭과 부딪쳤다.

"아얏!"

"으악!"

정신을 차리고 보니 프레드릭은 바닥에 누워있었고
난 그 프레드릭 위에 있었다.
갑자기 이렇게 얼굴이 가까이 맞대어 있으니
난 얼굴이 너무 붉어졌다.

"아! 정말 미안해!"

"아, 아니 니가 왜 미안해…."

난 곧바로 다시 일어섰다. 너무나도 창피했다.
얼굴에 열이 달아올랐다. 화끈 거려서 견딜 수 없었다.
다시 프레드릭 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프레드릭도 얼굴이 약간 빨개진 듯 하게 보였다. 혹시 프레드릭도 날…?

우린 그을린 머리와 옷을 다시 바르게 하였다.
그러고는 둘이 함께 식당으로 가기로 하였다.
다행히 식당은 문이 열려진 상태였다.

우리는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테이블 위치를 잡아 자리에 앉았고
웨이터 포니가 찾아와서는 스튜 2마분을 주문하였다.
우리가 스튜를 기다릴 동안 프레드릭은 나한테 질문을 던졌다.

"옥타비아,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왜 그러는데?"

뜬금 없이 나한테 질문을 하다니 난 조금 당황하였다.
그냥 기다릴 순 없으니 나와 이야기라도 하는 거겠지?

"그 그랜드 갤로핑 갈라 티켓 말이야."

"티켓?"

"날 초대해 줘서 고마운데, 왜 하필 나야? 다른 단원들도 있었을 거 아냐."

갑자기 이걸 물어보다니 난 얼굴이 빨개졌다.
난 어떻게 대답할까 조마조마했다. 이래저래 핑계를 댈 바에
그냥 차라리 이 때 확 고백해 버릴까 생각했다.

"그, 그게… 너랑 가면 재밌을 것 같아ㅅ…"

"응?"

"아아, 그게 아니라 사실은 있지…"

"왜 그러는데? 말해봐."

좀처럼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질 않아서
난 너무 답답했다. 심호흡을 한 번 크게 쉬고
난 이제 드디어 이야기를 하려 했다.

"사실, 그거 너한테 꼭 하고 싶은 중요한 얘기가 있어…."

"그게 뭔데?"

"나 말이야… 실은 나… 널…"

그 때 웨이터가 우리가 주문한 스튜를 들고 나오려 하였다.
그런데 웨이터가 무언가에 발에 걸렸는지 그만 넘어지고 말았고
스튜는 나한테로 날라왔다.

"으앗! 뜨거워!!!!!!!!!"

"옥타비아!!!"

내 머리엔 스튜 범벅이 되었고 눈에도 스튜가 들어갔다.
드레스도 스튜로 젖어버렸다.
너무 뜨거운 나머지 난 자리에 일어나 무작정 달려버렸다.

눈에도 스튜가 들어갔기에 난 눈을 꼭 감고 있었는지라 앞을
볼 수가 없었고 화장실을 찾으려고 달려가다가 그만 어떤
테이블에 부딪혀 넘어졌다.

"으아악!"

테이블은 넘어졌고 나 역시 넘어져 버렸는데 그 때 난 무언가에 깔고 있는
상태였다. 눈 아픈 게 좀 가시더니 난 눈을 겨우 떴고
깔고 있는 포니를 보더니 그건 다름 아닌 하포였다.

"하포!?"

"아니, 하포 니가 여긴 왠 일이야?"

"으으…."

난 너무 깜짝 놀랐다.
이 녀석이 여긴 어떻게 있는 거지?
그 때 난 모든 것의 진상을 알아차렸다.

"아, 알겠다. 하포, 이거 다 니가 꾸민 짓이지?"

"뭐, 뭐 말이야?"

"내가 프레드릭과 춤 추고 있었을 때 내가 무언가를
밟아서 미끄러 넘어진 일, 그거 실은 바나나 껍질이었고
니가 던진 거지?"

"(뜨끔)"

"그리고 웨이터를 넘어 뜨려서 날 스튜 범벅으로 만들어 버린 일!
니가 테이블 밑에 숨어서 웨이터 발을 건 거였지!?"

"뭐? 그럼 이게 다 하포가 꾸민 짓이었어?"

하포의 얼굴은 적중이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내 말이 전부 사실인가 보다.
너무 화가 났다.

"솔직히 털어내! 우연 치고는 너무 수상하잖아!"

"…그래. 내가 꾸민 짓이다. 어쩔 건데?"

"역시!"

"하지만 하포 니가 왜?"

"그래! 왜 그랬어! 어? 꼭 우리 데이트를 방해해야만 했어!?"

"잠깐, 옥타비아, 데이트라고?"

난 순간 무의식적으로 데이트란 단어를 내뱉었고
이에 프레드릭은 의아해 하였다.
어쩌면 좋지?

"아! 그게, 그게 아니라…."

"옥타비아, 너, 설마…."

"…그래 맞아. 프레드릭, 난 널 좋아했어."

끝내 난 고백해 버렸다.
주위 포니들은 모두 우리 쪽으로 시선이 집중되었고
난 왠지 모르게 창피했다.

"옥타비아…"

"자상한 너의 모습에 난 널 좋아하게 됐어
그래서 오늘 갤로핑 갈라에서 너한테 고백하려 했는데 이런 식의 고백이 돼 버렸네."

내 얼굴은 어느 새 진한 홍당무가 되었다.
프레드릭의 얼굴도 약간 빨개지기 시작하였다.
내가 괜히 고백했나? 하긴 너무나도 갑작스런 고백이니
프레드릭도 충분히 당황했을 거다.

"옥타비아, 난… 전혀 몰랐어… 그게…."

"그래, 좋아했기에 티켓도 다름 아닌 너한테 권했던 거겠지."

하포가 갑자기 말을 가로챘다.

"말해, 하포. 넌 여기 어떻게 온 거지? 그리고 왜 우릴 방해했던 거야? 왜!"

"…"

"바른대로 솔직하게 말해. 어제도 나한테 막 시비 걸고. 대체 왜 그러는 거야?"

"…"

"어서!"

"…니가 좋으니까."

"…뭐?"

"니가 프레드릭과 단 둘이 있는 게 너무 화가 나니까."

하포의 이런 발언에 너무 깜짝 놀랐다.
하포가 날 좋아한다고? 주위 포니들도 깜짝 놀랐고
프레드릭도 놀랐다. 그리고 하포의 얼굴에도 홍조가 조금씩 돋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이런 일을?"

"너의 강인하고 당찬 모습에 좋아하게 된 거야 왜? 그럼 안 돼?
게다가 프레드릭과 갈라에 가려니 시비 건 거다 됐냐?"

하포는 눈과 고개를 딴 쪽으로 돌리면서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했고 하포의 얼굴도 홍색으로 변해 버렸다.

"그럼, 혹시 너한테도 갤로핑 갈라 티켓이 두 장이 있었기에
갈라에 올 수 있었던 거고 실은 그 티켓 중 한 장도 옥타비아한테 권할 생각이었던 거야?"

"…그래 니 말이 맞아."

프레드릭의 추리에 백발백중으로 맞췄다.
갈라 안은 조용하면서도 몇몇 포니들의 수다로 약간 떠들썩했고
넘어져 있었던 하포는 그만 일어나 혼자 가버렸다.

그렇게 주말의 그랜드 갤로핑 갈라는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렸고
그 날 일로 인해 난 계속 쭉 집에만 있었다. 그러다가 월요일이
찾아오자 난 연습 시간에 늦어버려 급히 뛰어 갔다.

문을 열고 보니 단원들은 여전히 연주를 하고 있었다.
거기엔 당연히 프레드릭과 하포도 있었다. 내가 오자 프레드릭은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평소처럼 프레드릭은 조용히 나한테 반갑게
인사를 맞이했다.

다행히다. 평소와 똑같아서. 그 반면 하포는 연주하다가 갑자기
나랑 눈이 마주치더니 눈을 딴 쪽으로 돌리면서 하프 연주에만 계속 집중했다.
그러면서 얼굴엔 약간 홍조가 돌아있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 얼굴도 홍조가 돋기 시작했다.
이건 뭐지? 혹시 나도 하포를 좋아하게 돼 버린 걸까?
난 이제 어쩌면 좋지? 하포와 더 이상 어떻게 얼굴을 보지?



난 고민에 빠졌다. 나 역시 무의식적으로 하포 또한 좋아하고 있었던 건가?
그럼 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한심한 여자인 건가?
아니면 그냥 하포에 대한 감정은 쑥스러워서 그런 건가?
그게 아니라면 프레드릭에 대한 감정은 단순한 동경이었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있는 포니는 하포였던 건가?













Octavia_Love.png

…이 고민은 평생 내지는 영원히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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