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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타이틀을 보면
게시물ID : mid_8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컷수컷
추천 : 9
조회수 : 8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3 08:51:29
왕좌의 게임 타이틀을 보면 극중 주요 가문인 타르가르옌, 라니스터, 스타크, 바라테온의 상징인 용,  사자,  늑대,  사슴이 나옵니다.  그런데 배치를 보면 11시 방향에 타르가르옌의 용,  1시에 라니스터의 사자,  5시에는 바라테온의 사슴, 마지막으로 7시에 스타크의 늑대입니다.

얼핏보면 그냥 배열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여기에 향후 이 네 가문의 작중 중요도나 전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문장학이라고 아십니까?  중세시대 귀족가문의 문장에는 저마다의 뜻이있고, 이걸로 그 가문의 이름이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는 일종의 기호학입니다. 현대의 기업들 로고도 이런 문장학의 발전형이라 할수 있죠.

거두절미하고, 이런 문장학에 있어서 중요한건 인장이나 강조뿐 아니라 무늬의 방향도 함축적인 의미를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길하게 여기는건 위쪽 방향입니다. 상승, 성장의 의미입니다. 가장 불길한 것은 아랫쪽입니다. 죽음, 쇠퇴의 의미죠. 
그리고 위쪽보다는 덜 선호되지만, 그래도 다음으로 길하게 여겨지는 방위가 오른쪽입니다. 중세에는 사람의 심장이 오른쪽에 있다 말할정도로 오른쪽을 왼쪽보다 중요시 여겼죠.  왼쪽은 그 반대죠.

결국 최고는 위와 오른쪽이 합쳐진 1시 방향, 북동쪽이고 최악은 아래와 왼쪽이 결합된 7시 방향입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왕좌의 게임 주요 네 가문의 전개를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1시의 라니스터. 현재 가장 실세인 가문이자, 향후도 계속 이야기의 중심을 이어갈 가문입니다. 11시의 타르가르옌.  중요가문이긴 하지만 중요도는 라니스터나 바라테온만 못합니다.

가장 안습은 역시나 스타크죠.  가주는 물론 영지도 잃고 현재 풍지박산이 났습니다. 앞으로도 중요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긴 어려울듯 싶습니다. 반면 바라테온은, 실제 등장인물도 스타니스밖에 안 남았지만 극중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지 싶습니다.  심지어 타르가르옌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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