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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시다.
게시물ID : sisa_522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나예뻐?
추천 : 2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4 04:49:09
정치라는 것에 관심가지고 지켜본게
 
명박때 부터.
 
강바닥을 헤집고 난리 부르스를 치더니
 
이젠 살았는지 어쨌는지
 
애초에 없던 이 마냥
 
소식조차 없고
 
 
국민을 대표하고 살피라고 뽑아놓은 것이
 
사람이 죽고 나자빠져도
 
김명민 뺨때릴 눈물연기와 나는 모르쇠
 
유체이탈을 반복하기 바쁜 지금.
 
 
글 하나 쓰는것도
 
친구와 대화하는 것도
 
혹시 모를 부당한대우를 두려워 하거나 눈치를 봐야하는
 
지금.
 
 
누군가들은 십년은 누렸을.
 
상식이 통하던 세상, 대화와 토론으로
 
무언가 바꿀 수 있다고 믿을 수 있있던 세상이
 
눈물나게 그립다.
 
 
나대신 싸워준 민주투사들.
 
피흘리며 이뤄낸 민주주의는 개뿔.
 
난 그런 세상을 제대로 경험도 못해 보고
 
한탄만 하기를 십년.
 
 
 
해봤자 안된다는 패배의식에 쩔어서
 
눈치나보고
 
억울한 이들 ... 숨도 못쉬고 떠난 안타까운 사연들
 
발이나 동동 구르고 안타까워 제자리분노나 할수 밖에
 
없는 내가 싫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막연한 희망이라도 안고
 
내 나라 바꿔보자고,
 
뒤에 사는 우리 아이들이라도
 
나처럼 살지 말아달라고 발버둥이라도 쳐본다.
 
 
참...보고싶은 님아
 
그땐 내가 몰랐어서 . 그립단 말도 우습지만
 
먼저가신 님아
 
숨한번 제대로 못쉬고 간
 
못다핀 꽃들.
 
어둠속에 아빠찾고 엄마찾던
 
아이들일랑
 
손주 안아주던 환한 미소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자식 놓고간 부모 있거들랑
 
뒤엣일은 남겨놓은 우리들이 있으니
 
믿고 걱정말고 편히 쉬시라고
 
잘 좀 어루어 주세요.
 
 
 
요즘같은 시국에 무어라 말씀하실런지
 
목소리 한번 들었으면 큰 위안이 되겠다 하다가도
 
이 진흙탕 똥탕 범벅된 아수라장
 
차마 여까지 더러워진꼴 안보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아쉬움만 늘어가니
 
그냥 ...
 
그리운 마음은 나중에...
 
 
 
나중에. 부끄럽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그 날에야 이야기 하기로 하고
 
우리는 그만.
 
 
갑시다. 투표소로.
 
 
시안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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