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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표하러 가는데 통쾌했던썰...
게시물ID : vote_5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SY
추천 : 2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4 23:29:41
어제밤.. 오늘 쉰다는 이유만으로 새벽 늦게까지 술을 먹었찌만...

투표를 해야된다는 집념으로 오후 2시쯤 일어나 버스를 타러갔습니다

(전.. 대전 구석에 살고 반대편 구석에있는 대학교를 다니기때문에 버스를 타고 집까지 가야하죠..)

그래서 버스정류장에서 앉아서 기다리고있는데 연인 남녀 두명이 바로 옆에 앉아서 버스를 같이 기다리게 됬죠!

기다리는 도중에 그 연인(남)이 하는 말이 가관이였습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인(여)야 가지마 ㅠㅠㅠㅠㅠㅠ 그냥 나랑 오늘 놀자, 쉬는날인데 뭐하러 투표하러가! 나도 안했는데 너도하지마!"

뭐 이건 말이야 방구야 ㅡㅡ

진짜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멱살이라도 잡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보다 덩치도 크고... 싸우면 질꺼같아.. 맞으면 아플꺼같아..

약 10~15분간 버스를 기다리는 내내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징징ㅈ잊ㅇ남ㅇㅁ낭맨앰ㄴ


그때마침 시험공부하러가던 후배가 딱 인사를! 

"선배님 어디가시나요?"

하길레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엄청 큰소리로 

"투표하러간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투표를해야지! 너는 투표했니??????????"

라고 ㅋㅋㅋㅋㅋ 큰소리로 말했다기보단 외쳤어욬ㅋㅋㅋ

그러니까 대답이 " 아니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배한테 미안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야이XX, 투표는 우리가 행사할수있는 최대 권리이자 권한인데 그걸 안하는 너도 XX이고 ~~~ 어쩌구저쩌구"

친한 후배우ㅣ고 또 이런소리를 쓴소리 잔소리로 듣지않고 진심으로 받아드리고 뉘우칠줄 아는 후배라 나중에 자초지종을 설명할 수 있기에..
후배를 잡아놓고... 진짜 다들으라고 큰소리로 야단? 훈계? 를 쳤습니다.. 

그러니까  그이후로 그커플은 조용....

혹시나 대전에 사시면서 대학교내에 XXX요괴버스를 타시며 연인사이이신분 오늘 낮 2시~3시경에 버스를 기다리신분

오유를 하신다면 부끄러워하셨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투표좀 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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