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어데 가따와요? (^^)"
어제 오전 코 앞에 3분거리의 투표장 잠깐 걸어 가면서 들은 70대쯤으로 보이시는 할머니들 대화입니다.
제가 투표장에 도착한 8시 30분이면 보통, 회사에서 10시까지나 투표할 시간을 주고 출근하라고 하지 않나요?
그런데 젊은 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여기저기서 일찍 투표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태반이었습니다.
대구는 어제 날씨가 비올마냥 구름이 껴서 어두컴컴했습니다.
보통 그 나이시면 무릎이 쑤시거나 등골이 서늘하셔서 초여름이라도 날씨 때문에 잘 나서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저는 대구 노인층을 존경합니다.
최소한 당신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노력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물론
그 나라가 어떤 나라가 될런지는 차후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