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떨어진 후보들이 많은거 같네요. 8년전까지만 해도 전남전북 빼고는 다 한나라당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득표율도 한나라당이 압도적이었단 말이죠. 근데 이제는 비등비등하게 싸운단 말이에요. 이번 부산과 대구의 득표율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득표율이런 말이죠. 솔직히 제거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진 건 아쉽지만, 개인덕으로는이제 판세가 재밌게 돌아갈꺼 같아요. 과연 야권이 다음 선거때까지 이 심상찮은 바람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며 여권은 어떻게 이 바람을 막고 부동층을 굳히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가 기대된단 말이죠. (또 쇄신이랍시고 당이름을 바꾸려나?ㅎㅎ) 저는 이 나라가 그 많은 콘크리트들이 없어지는 한 20년 뒤 쯤에야 나라가 바뀔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번 결과를 봤을 때 좀 더 빨리 이 나라가 바뀔꺼 같습니다. 뭐튼 결과는 굉장히 아쉬우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거였습니다.